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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18년 동안 동결되어왔던 수신료가 인상될 것인가. 최근 kbs 수신료 인상에 대한 논의가 불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kbs 박권상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kbs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사장은 “현재 60%에 이르는 광고를 통한 재원 조달은 방송이 시청률에 얽매이게 돼 공영성을 크게 제약할 수 있으므로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방송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수신료를 현실화해야 한다”고 말하고, 2tv 광고 폐지와 수신료 7,500원 선으로 인상하는 안과 2tv 광고를 50%로 감축하고 수신료를 5,000원 선으로 인상하는 두 가지 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단체들은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 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의 황자혜 간사는 “공영성 확보해 줄 테니 돈 달라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 재원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부족이라고 보인다. 실제적이고 가시적인 구조조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박 사장의 발언이후 몇몇 일간지에서는 사설 등을 통해 ‘수신료 통합징수는 위헌소지가 있다’, ‘수신료를 인상하고 공영성을 보장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이다’ 등의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 이에 kbs 노조는 ‘박사장의 기자회견 내용 중 수신료 문제만을 떼어내 부각시킨 일부 신문의 문제제기는 본질적 논의를 철저히 외면한 채 대안 없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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