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상식과 체통이라는 게 있다. 어른은 어른으로서의 도리를 다 해야 하며, 또 배운 사람은 배운 사람답게 처신해야 한다. 이건 개인이나 조직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요즘 KBS, MBC의 경우 그 추태가 상식과 체통의 차원을 넘어 가히 목불인견이다. 명색이 공공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라는 점에서 그 참담함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 이하 방통위)가 정체된 방송광고시장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방송광고시장 활성화 계획안을 내놨지만 업계에선 실효성과 현실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23일 오후 방송광고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한 토론회에서 지상파 방송사와 중소방송사,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시민단체 등은 날카롭게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홈쇼핑 채널을 송출하는 대가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IPTV, 위성방송사업자들이 받는 채널수수료에 대해 대다수의 언론학자들이 공익성을 강한 사업에 환원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사단법인 미디어시민모임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미디어정책 윤리 등 전공하는 언론학회 회원 250명을 대상으로 홈쇼핑 채널 정책과 시청권 등에 대한 전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전 총리를 비롯한 중국 최고 권력층의 일가가 조세회피처에 유령회사를 만들었다고 폭로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 등의 중국내 접속이 차단됐다. 중국 권력층의 부정부패 의혹을 보도한 해외 언론에 중국 당국이 광범위한 통제에 나선 것이다.ICIJ와 뉴스타파, 영국 가디언, 프랑스 르몽드 등 공조취재를
차세대 방송인 UHD(울트라HD) 방송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방송사업자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이 “UHD 방송은 보편적 서비스가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라고 규정하면서 지상파를 공개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양 회장은 22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지상파 UHD 방송 추진과 관련한 입장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마가렛 세카기야 UN인권옹호자 특별보고관이 오는 3월 열리는 UN 인권이사회에서 언론인의 부당 해고 등의 징계에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의 한국 인권옹호자 실태 보고서를 발표한다.최근 공개된 한국인권옹호자 실태 보고서에서 세카기야 보고관은 특히 “인권이나 공익, 정부 부처의 부정부패나 공식적으로 정부를 비판한 언론인들에 대한 위
SBS 노사가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임금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년연장 법제화 이후 SBS가 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결정하면서 언론계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언론노조 SBS본부(본부장 남상석, 이하 SBS본부)는 2013년 임금협상을 벌여온 사측과 기본급 2.5% 인상과 임금피크제 실시(20
임순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특위 위원이 ‘경축! 비행기 추락 바뀐애 즉사’라고 쓰인 피켓 사진을 리트윗한 것을 두고 보수단체들이 퇴출을 요구하는 집회까지 열면서 반발하고 있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임순혜 위원이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의 비행기가 추락해 '즉사'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트윗을
기자들끼리 하는 우스개 중에 ‘기자정신의 반대말은 제정신’이라는 말이 있다. 바꿔 말하면 기자정신은 제정신이 아니라는 얘기다. 사회의 뒤틀린 현장을 취재하다보니 이런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주로 기자들이 술 마시는 핑계로 이용한다. 비슷한 말로 ‘기자정신의 반대말은 맨정신’이라는 말도 있다.그런데 최근 MBC 뉴스데
‘착한 예능’이 대세인 요즘 반전과 배신이 난무하는 tvN (이하 )는 여러모로 눈에 띄는 프로그램이다. 12명이 매회 게임을 통해 탈락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 내내 신경을 곤두세우고 봐야 하는 는 여타 예능과는 출발부터 길이 달랐다. 예상치 못한 반전 드라마가 주는 쾌감에 마니아층도 생겨나 지난해 말에 시즌 2를 시작했다. 그렇게 순항을 하는 듯했던 는 최근 ‘막장’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에서 ‘폐지 서명 운동’이 진행되
국민·농협·롯데 등 3개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8000만건에 이른 것으로 파악되면서 고객들의 불안과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3개 카드사와 금융당국이 2차 피해 방지 방안과 근본적인 사고 재발 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뒷북 대응인데다가 근본적인 대책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일보가 조상운 전 언론노조 국민일보 지부장을 경영진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해고한 처분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10행정부는 17일 조 전 지부장이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및부당노동행위구제재심판정취소 소송에서 “노조위원장이 회사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한 것이 감사와 견제의 역할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
SBS 노사는 2013년 임금(기본급)을 2.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자회사 구조조정 논란이 일었던 SBS뉴스텍과 SBS아트텍의 합병도 상반기 내에 하기로 했다.언론노조 SBS본부(SBS본부)는 사측과의 2013년 임급협상 교섭이 기본급 2.5%에 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노측은 당초 물가인상율 등을 반영해 기본급 9.9%를 제시했다가 7%대로 인상률을
2012년 170일 파업을 벌이다 해고 또는 징계 처분을 받은 정영하 전 언론노조 MBC본부장 외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서울남부지방법원은 17일 오전 MBC 해직 언론인들이 제기한 징계무효확인 소송에 대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지상파 콘텐츠를 판매하는 KBS미디어와 iMBC, SBS콘텐츠허브 등은 ‘지상파 통합 세컨드스크린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에 선보인다.지상파 계열 3사는 지난 15일 SBS프리즘타워에서 ‘지상파 통합 세컨드스키린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세컨드 스크린’ 서비스는
언론의 무분별한 ‘종북’ 보도의 문제를 짚은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로부터 행정지도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방심위는 15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조항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접수된 (2013년 1
방송통신심의윈원회(위원장 박만, 이하 방심위)가 ‘연평도 포격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다룬 JTBC 와 TV조선 의 공정성 심의를 하면서 일관성 없는 기존을 적용해 ‘고무줄 잣대’라는 비판이 제기된다.15일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