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시청각 장애인의 73%가 재난보도의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의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시청각 장애인의 경우 재난 상황에서 특히 더 방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재난 상황에서도 73% 가량이 재난보도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방통위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해 각각 자막방송수신기와 화면용 해설방송 수신기를 지원하고 있으나, 시청각장애인 36만 명 가운데 수신
파행 국정감사를 이어오던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가 금주 가까스로 정상 운영을 시작했지만 ‘방송장악’ 논란의 진상규명엔 손을 놓고 있는 모양새다. 이른바 ‘백종문 녹취록’과 ‘이정현 녹취록’ 등으로 드러난 불법 해고와 청와대의 보도통제 정황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일반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가 ‘협의’만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국정감사 증인채택은 출석 요구일 일주일 전까지 완료해야 하는 만큼, 오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종합감사에서의 증인 신문을 위해선 6일까지 증인채택을 마무리해야
지상파 방송 3사(지역방송 포함)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보도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거나 인격권을 침해한 사실이 인정돼 언론중재위원회(이하 언론중재위)로부터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결정을 가장 많이 받은 방송사는 MBC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언론중재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지상파‧종편의 조정성립 및 직권조정 결정된 정정보도‧손해배상 사건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결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MBC의 KT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채널공급 중단이 임박했다고 판단하며 지난 3일 밤 방송 유지명령을 발동했다.방통위의 이번 방송 유지명령은 재송신 관련 분쟁에 따른 방송 중단 등으로 인한 시청자의 피해를 막는다는 목적으로 방송의 유지·재개 명령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 부과 사례다. 방통위는 방송법 제91조의7에 근거, 4일 0시부터 오는 11월 2일 24시까지 30일 동안 방송 유지를 명했다고 밝혔다.앞서 MBC는 스카이라이프와 CPS(가입자당 재송신료)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송
4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독립영화 (감독 진모영) 등의 제작을 지원한 비영리 재단법인인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하 재단)이 제작사에 수익배분을 요구, 공공기관의 콘텐츠 제작지원이 상업 영화계의 투자처럼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단이 2009년부터 독립제작사와 개인 창작자들을 위한 제작지원 사업을 진행하면서 작품별로 3000만~5000만 원 규모의 제작지원금을 지급했는데, 최근 제작사에 수익금의 지급을 요
고작 세 살. 시리아의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가 터키 휴양지 해변에서 엎드려 잠든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IS의 위협을 피해 엄마, 그리고 형과 함께 소형 보트에 몸을 싣고 지중해를 건너려 했지만 배가 전복됐고, 결국 쿠르디는 숨졌다. 쿠르디는 배가 전복되던 그 순간까지도 자신이 왜 위험천만한 순간을 견뎌야만 하는지 과연 이해하고 있었을까.지난 28일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엔 그들만의 특별한 능력을 ‘이상하게’ 여기며 터부시하는 어른들의 시선을, 그리고 아이들을 통해
MBC(사장 안광한)의 위성방송 KT 스카이라이프에 대한 방송채널 공급 중단 통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제동을 걸었다.MBC는 재송신료 갈등을 빚고 있는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내달 4일 채널 공급 중단을 예고하고 나섰으나, 채널 공급 중단이 임박하거나 실제 중단될 경우 방통위에서 방송 유지 또는 재개 명령권을 발동하기로 한 것이다.방통위는 29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MBC에 대한 방송의 유지‧재개명령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이는 지난해 개정한 방송법 제91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최승호 PD(MBC 해직PD)가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을 9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6’에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은 국가정보원의 탈북자들에 대한 인권 유린과 간첩조작 사건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내달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NCCK 언론위원회는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이 시대의 위축된 언론인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을 9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6’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NCCK 언론위원회는 “‘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 이하 방문진) 이사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건 명예훼손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김진환 판사는 28일 문 전 대표가 고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고 이사장은 문 전 대표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월 4일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에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문재인 후보는 공산주의자이고,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
중국에서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정식 판권을 수입하지 않고 포맷을 표절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에서 이 문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2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소속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 CCTV는 지난 2015년 11월 MBC 의 정식 판권을 구입해 이란 제목으로 중국 내에서 방송을 시작했다.하지만 중국 내 다른 방송사들이
새누리당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신상진, 이하 미방위)의 국정감사가 이틀째 파행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미방위원들이 27일 공동으로 국정감사 개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신상진 미방위원장이 계속 국감 진행을 거부할 경우 국회법에 따라 사회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야3당 미방위원들은 이날 오후 언론에 ‘국정감사 개의 및 신상진 위원장 사회권 이양’ 촉구문을 배포했다. 이들은 “신상진 미방위원장이 구체적 사유 없이 이틀째 국정감사를 개의하지 않고 있는 건 국회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20대 국회의 첫 번째 국정감사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증인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마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 국정감사에 불참해 논란이다. 더구나 최 위원장의 불참을 미방위원장인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이 지시했다는 소문까지 돌며 야당 의원들이 격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의 상황과 법에서 정한 국감의 이행은 별개의 문제임에도 여당과 정부가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오고 있다.미방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방통위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