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미나 기자] '1등 신문' 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전·현직 간부들의 기사 거래 정황이 연일 보도되는 데다 '주문형' 연구보고서로 지상파를 겨냥한 보도를 내놓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보도의 신뢰성에도 치명상을 입었다. 최근 는 언론과 기업 간 부적절한 유착 관계가 드러나는 박수환 전 뉴스컴 대표의 문자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링크)가 특히 주목한 매체는 다. 그동안의 보도를 통해 는 전·현직 간부가 기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암 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영방송 사장 선임 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국민대표단을 운영하자는 이 기자의 제안에 적극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용마 기자는 17일 오후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대통령의 병문안 사실을 공개했다. 이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 병문안 사실을 전하면서 "(대통령이)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점진적인 확대방안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방송사 사장 선임과정에 공론
[PD저널=이미나 기자] EBS 구성원과 시민단체가 EBS 사장 후보자 면접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독립적인 사장 선임을 촉구했다.전국 241개 언론·시민사회가 모인 방송독립시민행동은 15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장 선임은 EBS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정치권 안팎의 부당한 개입을 단호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오는 18일 EBS 사장 후보 4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새 사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방통위는 지난해 10월 EB
[PD저널=이미나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MBC 장악을 시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재철 전 MBC 사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미뤄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판사)는 당초 15일로 예정됐던 선고공판 기일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측의 변론 재개 요청에 따라 오는 4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원 전 원장은 지난 1월 말 '추가로 제출할 증거가 있다'는 취지로 변론 재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재철 전 MBC 사장은 국정원의 이른바 'MBC
[PD저널=이미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문체부가 지상파에도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으면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도 속도 조절에 들어간 상태다. 지난달 문체부는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에 우려를 표명한 의견서를 방통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는 지난달 말까지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에) 여러 가지 우려가 있으니 짚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주문형 연구보고서를 바탕으로 연일 보도하고 있는 '공정성 잃은 지상파' 기획 시리즈가 자책골이 됐다.'지상파 흠집내기' 의도로 짜고 쳐서 '지상파 편향성이 심해졌다'는 연구 결과를 얻어낸 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기사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가 언론의 편향성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는 냉소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공정성 잃은 지상파'라는 제목으로 총 10건의 연재 기사를 쏟
[PD저널=이미나 기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SBS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손혜원 의원은 12일 SBS '끝까지 판다'팀 소속 기자들을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SBS에 정정·반론보도와 5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손혜원 의원은 고소장을 통해 "SBS '끝까지 판다' 팀은 지난 1월 15일부터 '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재 등록 여부를 미리 알고 측근을 통해 차명으로
[PD저널=이미나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지상파 프로그램의 편향성이 커졌다는 연구보고서가 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연구에 3천만원을 지원한 는 연구보고서가 나온 11일부터 이틀 동안 지상파의 편향성을 지적하는 기사 8건을 지면에 게재했다. 는 연구결과를 여러 차례 인용보도하면서 의 지원으로 진행된 연구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가 처음부터 ‘지상파 때리기’ 의도를 갖고 연구 과제를 발주하고, 결과를 받아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윤석민
[PD저널=이미나 기자] 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상파 라디오‧TV의 편향성이 증가했다'는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지상파 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지상파 편향성이 증가했다는 결론을 도출한 연구 방법론과 연구 배경을 둘러싸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언론정보연구소가 지난 11일 공개한 '박근혜-문재인 정부 시기 지상파 시사프로그램 평가 연구' 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상파 라디오와 TV 시사프로그램 공정성이 약화됐는지 따져본 것
[PD저널=이미나 기자] 방영 당시 논란을 불렀던 KBS '사업권 회수 논란, 4대강의 쟁점은?' 편과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무죄 판결의 전말' 편이 심의실의 과도한 개입으로 인한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KBS의 과거 청산 기구인 진실과미래위원회(이하 진미위)는 7일 심의실에 의한 제작 자율성 침해 사례 조사보고서를 채택하고, KBS 사측에 사규개정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진미위는 2008년 9월 이
[PD저널=이미나 기자] 올해 설 연휴에도 방송사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번에 방송사들이 선보이는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난해 추석보다는 규모가 줄었지만, 사회 이슈를 예능에 접목하거나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가 눈길을 끈다. KBS 2TV (2월 5일 오후 6시 40분, 6일 오후 6시 20분 방송)은 최근 화두로 떠오른 '갑을관계'에 주목했다.보스와 직원들이 서로 시원하게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관찰 예능 형식으로 담을 예정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연복
[PD저널=이미나 기자] 1%대로 첫 회를 시작해 2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까지 시청률이 치솟은 JTBC 은 '입시 공화국'으로까지 불리는 대한민국의 불편한 현실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드라마는 직접 아이의 대학 입시를 겪으며 '강압적으로 강요된 대학 입시의 과정 끝에 과연 무엇이 남을까'를 고민했던 유현미 작가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평소 교육 문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던 조현탁 PD도 커다란 가방을 멘 어린 아이들이 한 손엔 끼니를 때우기 위한 신용카드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