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사업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4사에 내린 과징금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재판부가 시정명령 받은 종편채널에 면죄부를 쥐어준 것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종편채널인 채널A와 JTBC, TV조선, MBN 등 종편 4사가 제기한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세월호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8일 한국 방문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추모 행동이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교황은 이어 “(세월호 추모) 리본을
방한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가족들을 연일 만나 위로를 건네고 있는 가운데 MBC 는 교황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만남을 축소하거나 누락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교황은 지난 16일 광화문 시복식이 열리는 광화문으로 행진하는 도중 차에서 내려 34일째 단식 중이던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의 손을 잡았다. 김영오 씨는 &l
언론·시민단체들이 ·와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본질을 왜곡·은폐하는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규탄하고 나섰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권·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한 달 넘게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여야가 합의한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하지 않은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피해자 가족들과 시민사회단체가 무효를 주장하며 재협상을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주말 동안 지상파 방송 3사에 있어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시민사회의 일련의 저항은 ‘관심 밖’이었다.전국 80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참사국민대책위는 지난 9일 저녁 서울 광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두가 부산을 떠는 이때 JTBC 예능국의 기세가 남다르다. MBC·을 궤도에 올린 2007년 MBC가 그랬듯 2014년 JTBC는 ·· 등의 신선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KBS가 신작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 KBS 2TV 후속으로 방영되는 주말 드라마 제작 발표회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자식 바보’ 아빠 역할을 맡은 배우 유동근을 비롯해 김현주, 김상경 등이 참석한다. 또 오는 14일에는 세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새 월화 드라마 제작 발표회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다. 배우 문정혁(에릭), 정유미, 성준, 윤진이 등 주요 출연진들이 자리한다.
8일자 1면 머리기사의 제목은 “세월호법 합의, 끝내 유족을 외면했다”였다. 여야가 지난 7일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합의하면서 핵심쟁점인 특별검사 추천권 등에서 여당의 주장을 대부분 관철하며 유족들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족을 외면한 건 여야만이 아니다. MBC
여야가 지난 7일 지지부진하게 끌어온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합의했지만 수사·기소권이 빠진 ‘반쪽짜리’ 라는 비판이 높다. 더구나 일부 여당 의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본질을 왜곡하는 막말 발언으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구성과 특별법 제정 논의의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이 실시한 방송·신문 모니터 결과에서도 일부 의원들의 막말 발언들이 보도에서 누락되거나 단순 해프닝으로 취급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의 핵심을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침몰한 세월호 구조작업에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를 인터뷰 한 JTBC (4월 18일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벌점 4점)를 결정했다. JTBC 의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규정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 뜻” 등의 발언이 담긴 교회강연 동영상을 보도한 KBS (6월 11일 방송)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하며 법정제재 가능성을 예고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문 전 후보자의 교회강연 동영상 전체를 공개한 MBC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난 4일 정책과제를 발표하며 방송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성 지표를 개발해 방송평가에 반영하고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 조항 위반 시 감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언론계 안팎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 공정성 강화를 위한 장치가 되레 공정성을 해치고, 비판 저널리즘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 이하 방통위)가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이하 종편)·보도전문채널 등이 공정성 관련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할 경우 방송평가에서의 감점을 높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 방송 공정성 평가지표를 개발해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방송사업자들의 재허가&
정말 세월호 심판론 프레임이 7·30 재·보선에서 야당을 침몰시킨 것일까. 재·보선 다음날인 지난 7월 31일 공영방송의 메인뉴스들은 그렇게 확신하고 있는 듯 보인다. 각각 어조가 조금 다를 뿐, 모두 여당의 경제 살리기 프레임에 세월호 심판론 프레임을 주장하던 야당이 패배했다고 말하고 있다.MBC “7&mi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여성 박모씨의 검찰 검거 소식을 전하며 언론이 박모씨의 사생활에 초점을 맞춘 선정적인 기사들을 쏟아낸 데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가 심의에 나설 전망이다.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1일 “유대균씨와 그를 수행한 여성 박모씨 검거 소식을 전하면서 방송들이 이
국회의 세월호 국정조사 청문회가 부실화, 최악의 경우 결렬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29일 여야가 오는 8월 5~8일 실시하기로 했던 세월호 청문회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대치를 계속하고 있는 탓이다. 현행법은 국회 청문회 7일 전까지 증인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내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날이 시한의 마지막이었다. 여야가 별도의 청문회 일정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씨와 함께 지난 25일 검거된 여성 수행원 박모씨에 대한 보도가 지나치게 흥미 위주로 흐르며 인격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이하 민언련)은 29일 발표한 모니터 보고서에서 “유대균씨 도피 조력자 박모씨에 대한 방송 보도는 인격권 침해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다.민언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