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시민연대(대표 김영호, 이하 언론연대)가 지난 연말 “파업 가담자 조치” 방침을 밝힌 SBS 〈8뉴스〉 보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에 심의를 요청했다. 언론관계법 입법 저지를 위해 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지난 12월 26일 〈8뉴스〉는 앵커 단신을 통해 “현재 일부 노조원이 파업에 가담하고 있
연쇄살인 사건의 강모 피의자를 둘러싼 보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바로 그의 얼굴을 공개한 일부 언론으로 인한 것이다. 알려진 것처럼 지난달 31일 중앙일보, 조선일보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피의자 강모씨의 얼굴을 보도했고 여기에 KBS, SBS가 뒤따라갔다. 그에 앞서 ‘흉악범 얼굴 공개’라는 제하로 먼저 이 문제를 다루면서 신중한
YTN이 13일 오전 생방송 뉴스에 ‘공정방송’ 문구를 노출시킨 노조의 행동에 대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노조는 즉각 반박 성명을 내어 “YTN의 존재가치인 ‘공정방송’이라는 슬로건을 화면에 띄운 것은 전혀 문제가 없으며, 사측은 점거·봉쇄 등의 표현을 동원한 협박을 중
‘기자 성향조사’로 논란을 일으켰던 강철원 YTN 보도국장 직무대행(부국장)이 구본홍 사장과 관련된 부정적 보도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내려 노조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강철원 직무대행은 지난 11일 보도국 부·팀장 회의를 통해 ‘YTN 관련 내용은 팩트(사실)는 전달하되, 수장이나 회사의 이미지를 훼손해서는 안
YTN 사태 장기화와 관련한 구본홍 사장의 거취에 대해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31일 “일각에서 구 사장이 미련을 접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흐름은 굉장히 완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와의 인터뷰에서 “현 정권 들어 여러 명의 낙하산 사장
지난 5일 단행된 MBC 시사교양국장 교체에 따른 파장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6개월 만에 돌연 교체된 시사교양국장 인사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던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는 오늘(11일)부터 현 경영진을 평가하는 조합원 설문조사 실시에 들어갔다. 엄기영 사장이 취임한 지 불과 6개월만이다. 1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MBC
탤런트 안재환씨 자살 관련 보도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평론가 김성수씨는 지난 9일 오후 CBS라디오 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불화설이나 자금 압박설과 같이 가정 내에서 다뤄져야 할 문제들이 너무 쉽게 드러나고 있고, 자살 방법이 너무 상세히 보도되고 있어 큰 문제다. 모
최근 KBS, MBC 경영진들이 정권에 비판적인 뉴스보도나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통제를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KBS와 MBC에서 단행된 인사가 현 정부를 의식한 일종의 ‘코드인사’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MBC 경영진이 지난 5일 시사교양국장을 교체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다. 6개월밖에 지나지 않
지난 5일 MBC 시사교양국장이 6개월 만에 돌연 교체된 것과 관련, ‘파장’이 커지고 있다. 때 아닌 ‘신보도지침’ 논란이 등장했고, 시사교양국 PD들은 사실상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위원장 박성제)는 5일 시사교양국장 인사 발령 직후 낸 성명에서 최근
MBC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시사교양국장을 교체하면서 사내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시사교양국 PD들과 노조는 “부당한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MBC는 5일 인사 발령을 내고 시사교양국장에 최우철 PD, 보도국장에 박광온 선임기자를 각각 발령냈다. 보도국장의 경우 통상 1년에 한 번씩 교체돼 왔으나 시사교양국장의 경우 엄기
민주당 언론장악저지대책위(위원장 천정배, 이하 대책위)는 12일 이명박 대통령의 정연주 KBS 사장 해임과 관련해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는 오늘 죽었다”고 탄식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민주주의,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 제21조는 오늘
방송판 광우병대책회의가 떴다. 언론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정당, 종교단체, 네티즌 등 536개 단체가 참여해 만든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상임위원장 성유보, 이하 범국민행동) 발족 기자회견이 24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열렸다.범국민행동은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출범한
통합민주당, 창조한국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시민들은 방송사 앞에서 촛불을 들었고, 기자를 비롯한 언론시민단체들은 거리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언론에 친화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뜻에서 ‘프레스 프렌들리’(Press friendly)를 표방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전혀 딴판이었다.17일 방송된 MBC 은 이명박 정부가 현재 펴고 있는 언론정책에 대해
'광우병 쇠고기' 파동과 관련 이명박 정부가 언론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청와대는 '사전 보도 금지(엠바고)' 명문화 등을 골자로 한 '청와대 출입기자 등록규정'을 마련해 2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청와대 출입기자의 등록 여부를 "대변인이 기자의 보도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한국PD연합회가 20주년을 맞아 20년사를 발간했다. PD연합회는 방송민주화를 위해 격동의 20년을 보냈다. 그러나 지금 뉴미디어의 난립과 산업 위주의 방송정책으로 방송의 공영성이 위기에 처해있다. 본지는 우리나라 방송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상파방송의 위기를 진단하기 위해 정길화 12대 PD연합회장의 글을 2회에 걸쳐 싣는다. 본고는
이명박 당선인의 방송통신위원회 설립법은 방송독립성 훼손법이다! 지난 21일,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방송통신위 설립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130명의 한나라당 전체 국회의원들이 모두의 이름을 걸고 이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법안의 내용을 보면 실망 그 자체다. 그동안 이명박 당선인의, 방송통신위원회를 설치함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