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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진정성  느끼게 해준 영화”
 

“영화 ‘록키’를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때였다. 난 ‘록키’를 보면서 주인공 ‘록키’에게 동화됐다. 삼류 복서 록키에게 챔피언이 되는 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록키는 끊임없이 훈련했다. 그 과정 속에서 록키는 자신을 지도한 코치와 사랑하는 여자와의 소중한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 록키는 결국 시합에서 졌다. 하지만 록키는 가슴을 울리는 진정성의 힘을 보여줬다. 그 뒤로 지치고 힘들어 질 때마다 ‘록키’를 보고 또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록키’의 힘은 드라마 PD가 된 뒤에도 이어졌다. 드라마는 결국 ‘사람’들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사람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를 제작하는 PD로 남고 싶다.”

 

 

 

 

 

 

 

 

 

 

 

 

 

최원석 MBC PD (<에어시티> 기획)

 

 영화 <록키>(1977년, 존 G. 아빌드센 감독)는?
이탈리아계 이민의 후손 출신 청년 록키 발보아(Rocky Balboa)가 가난한 뒷골목 건달로부터 일약 권투 헤비급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고(1편), 마침내 챔피언이 돼(2편) 그것을 이어나가는 과정(3,4편)과 은퇴(5편)하기까지를 감동적으로 그린 대표적 복싱 영화.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부활시키는 기폭제가 된 작품이다. 당시 무명 배우였던 실베스타 스탤론이 직접 극본을 쓰고 영화의 주연을 맡아 일약 스타가 됐다. 지난해 실베스타 스텔론이 다시 주연을 맡은 <록키 발보아>(록키 6편)가 개봉돼 미국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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