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 =박수선 기자] MZ 웹예능의 대표주자 이 혼성 3인조 그룹 ‘재쓰비’ 2집 도전기를 담은 프로젝트로 이달의 PD상을 처음으로 수상했다. SBS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161’ 소속 홍민지 PD는 지난달 SBS PD협회에 가입한 뒤 곧장 이달의 PD상 상패를 품에 안았다. 지난 5일 이달의 PD상 시상식에 앞서 만난 홍 PD는 프로...
[PD저널 =박수선 기자] 지난해 MBC가 콘텐츠 기획·제작 스튜디오로 세운 ‘MOst267’이 기획 기능을 강조한 강소 스튜디오로 도약하고 있다. ‘모스트267’ 초대 수장을 맡은 김진만 대표는 “MBC라는 좋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모스트267’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논스크립트, 스크립트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MBC와 윈윈하는...
[PD저널 =엄재희 기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기 한 달 전인 1980년 4월,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광부들이 국가와 기업의 노동 착취에 맞서 탄광 점거 농성을 벌였다. 전두환 신군부는 이들을 '빨갱이'로 낙인찍고 200여 명을 불법 연행해 고문했으며 28명을 군사 재판에 넘겼다. 광주민주화운동 전 벌어진 국가 폭력 사건이지만, 대중의 ...
[PD저널 =엄재희 기자] 2011년 뉴욕타임스가 보여준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DX) 과정은 언론사 혁신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아날로그 종이신문 중심에서 디지털 중심으로의 체계적인 전환은 위기에 빠졌던 뉴욕타임스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 계기가 됐다. 2025년, 언론사들은 이번에는 AI 전환(AX)에 직면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새로...
[PD저널 =박수선 기자] 20년 전 ‘조용필 평양공연’을 재조명한 편으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SBS 김효진 PD는 “불안과 불신이 커진 시대에 어떻게든지 북한과 협업을 이끌어낸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 주는 용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만난 김 PD는 “제작하는 내내 20년 전 뜨거운 열정으로 ‘조용...
[PD저널 =박수선 기자] 인재 위기에 경종을 울린 KBS 에 쏟아진 뜨거운 반응은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PD 세 명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305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정용재·이이백·신은주 PD는 “으로 공론장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월 방송된 은 첨단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국의 이공계 인재 육성 열기와 한국의 의...
[PD저널 =박수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법안 논의를 이끌고 있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위 정상화를 위한 법안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설치법’을 제정하는 것으로 내부적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며 “방통위 개편법을 추석 전에 처리하면 오는 11월 말, 12월 초에는 새로운 공영방송 이사회가 구성되고 나머지 절차를 밟아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PD저널 =박수선 기자] “방송 후 댓글 등 반응을 살펴보면, 어떤 특정인의 만남이 아니라 10년의 시간을 거슬러 청춘 시절의 다짐을 간직한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는 시청자가 많았습니다. 훼손되지 않은 자신의 청춘을 발견하길 원하는 그 누구든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믿어주셨던 것 같습니다.” 지난 22일 화제 속에 방송된 KBS 을 연출한 조...
[PD저널 =박수선 기자] 폐국 위기 속에서 방송을 이어나가고 있는 TBS 가 304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8일 시상식에 앞서 만난 김경래 PD는 “TBS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뜻깊은 수상”이라며 “TBS의 어려운 형편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이 다수를 차지한 서울시의회가 지원 조례를 폐지한 이후 TBS는 지난 9월부...
[PD저널 =엄재희 기자] 4대강 사업의 시작은 대운하였다. 2007년 대선에서 당선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낙동강과 한강을 잇는 한반도 대운하를 건설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환경 파괴라는 반발이 거세지자 4대강 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우회해 진행하려 했다. 홍수 예방과 농업용수 확보는 명분에 불과했다. 강은 죽었다. 17년간 4대강 사업을 추적해 온 최승호 ...
[PD저널 =박수선 기자] “누가 공영방송 이사를 뽑느냐 못지않게 어떤 사람을 이사로 뽑을지도 중요합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는 MBC 경영을 관리·감독할 수 있는 전문성이 필요해요. 단체들이 각각 이사를 추천하는 구조에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단체별로 직종·분야를 정해 인사를 추천하는 ...
[PD저널 =박수선 기자] YTN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로 편성한 (▷보러 가기) 는 지난 30년간 시청자들이 YTN에 보내온 제보 영상만으로 제작한 아카이브 다큐멘터리다. 로 303회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양세희 PD는 “5개월 동안 수십만 건의 제보 영상을 보면서 제보가 없으면 뉴스도 만들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수상의 영광...
[PD저널 =박수선 기자] 유시춘 EBS 이사장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과 관련해 “KBS와 EBS의 이사 임명 구조에 차등을 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이사·사장 임명권을 갖는) KBS와 동일하게 (EBS법을) 바꾸는 게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4일 고양시 EBS 사옥에서 만난 유 이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PD저널 =박수선 기자] 찐 부자들의 성공 비결을 탐구하는 EBS (이하 )가 302회 이달의 PD상 트로피를 안았다. 지난 11일 요식업계 대부 임순형 편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은 이튿날인 12일에는 이달의 PD상 시상식에서 호명됐다. 시상식에 앞서 만난 김민지 총괄PD는 “는 ‘진짜 부자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프로...
[PD저널 =엄재희 기자] 지난 1월 JMS 총재 정명석은 여성신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을 최종 선고받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가 정명석의 충격적인 성폭행 사실을 폭로한 지 2년 만이다. 를 연출한 조성현 MBC PD는 지금 넷플릭스와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작업은 막바지 단계로 접어들었고 8월쯤 공개할 예정이다. 시즌1이 사이비 교주의 ...
[PD저널 =박수선 기자] MBC 이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청취율 조사에서 ‘9분기 연속 청취율 1위’, ‘자체 최고 청취율 경신' 등을 기록하며 압도적 차이로 1위를 지켰다. 상승세를 이끈 권순표 앵커도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n번째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내란 사태 장기화로 시사 프로그램 소비가 증가한 ...
[PD저널 =박수선 기자]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납치·감금·폭행 등 범죄가 벌어지고 있는 실상을 고발한 SBS 방송은 영화 실사판을 방불케 했다. ‘고액 알바’라는 말에 혹해 캄보디아로 넘어간 한국 청년들이 사기 범죄에 연루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캄보디아에 있는 아들을 구해달라'는 제보를 받고 비행기에 몸을 실은 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