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거의 5조원 규모로 향후 매년 18% 이상 증가하여 2009년에는 약 10조원의 시장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상파 텔레비전 시장에서 대표격인 국영 두다르샨(Doordarshan)은 인도의 공영 방송으로 1959년 첫 방송을 시작해 19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급속 발전, 1984년에는 인도 전역에 송신기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 매체 독점이 케이블과 위성 방송의 등장으로 광고 수익의 경쟁이 가속화 되자 지방 언어 채널과 오락 채널인 DD Metro 채널의 방송을 시작했다.
1995년 전체 광고 수익의 75%를 차지하던 두다르샨은 현재 25% 정도만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두다르샨은 국내, 지역, 해외 채널을 제공하는 최대의 지상 네트워크이다.
먼저 두다르샨은 전국 채널 5개 DD1 National Channel(중심 채널), DD News Channel , DD Bharati (인도적 내용의 어린이, 건강,오락, 문화, 예술 프로그램), DD Sports, DD Gyandarshan(교육방송)을 갖고 있다.
다음으로 11개의 지역 언어별 지역 채널을 갖고 있다. 힌디어 사용 지역의 방송으로 DD-14 ( DD Rajasthan 라자스탄주)등 8개 채널을 갖고 있다.
그 이외로 국제 채널인 DD-india 는 1995년을 시작으로 148개국에서 방송되며, 2개의 국회 방송 DD-Lok Sabha, DD-Rajya Sabha를 갖고 있다.
케이블 텔레비전 시장은 1990년대 초 도입되어 오늘날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미디어가 됐다. 수신 가구 수가 6000만 가구 이상으로 연간 15%이상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대부분 가입자들은 무료인 Free-to-air 채널을 수신하며 일부만이 유료TV 가입자이다. 더욱이 케이블 가입자 수를 명확히 신고하지 않아 케이블 수익의 분재에 있어서 왜곡되어 있고 제한 수신 시스템 (CAS)을 설치하도록 권고 받고 있다.
인도의 주요 케이블 TV 사업자로는 Siticable, INCableNet, Hathway, Sumangali Cable Vision, Asianet 으로 유료 TV 채널은 총 41개의 채널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성방송 시장으로 1980년 세계 6번째로 위성을 개발한 인도는 1982년 이후 INSAT 위성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1995년 이전까지는 다채널 방송의 대다수가 위성을 통해 케이블 운영업자에게 분배된 후 다시 케이블을 경유, 각 가정에 송신됐는데 그 후에는 DTH (Direct to Home service) 방식이 도입되어 외국 기업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뱅갈로 = 박병준 통신원 (명상 연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