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MBC 〈한지, 이천년의 여정〉(연출 황일묵)이 ‘제 7회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50여개 지역방송사에서 출품된 90여 편의 작품들 가운데 〈한지…〉는 한지를 지역문화상품으로 개발하고자 한 시도 등이 높게 평가됐다.
금상으로는 안동MBC 〈퇴계의 하늘, 혼천의〉(TV)와 전북CBS의 〈소리는 어떻게 사람을 지배하는가〉(라디오)가 선정됐다. 또한 TV 부문에서 KBS 부산방송총국의 〈KTX개통 3년, 떠나는 환자들〉 외 2편, 라디오 부문에서 여수MBC의 〈한려수도〉가 은상에 선정됐으며 동상으로는 TV 5편과 라디오 2편이 각각 선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지역프로그램대상’은 건전한 지역여론 형성, 지역 문화 보존과 발전, 지역민의 교양과 정서함양 등에 기여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1회씩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