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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차기 사장 선임 날짜가 2월 29일로 확정됐다.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옥경, 이하 방문진)는 16일~17일 회의를 열어 2월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문순 사장의 뒤를 이을 차기 사장을 선임하기로 했다.

방문진은 이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 동안 사장 후보를 공모한다.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사장 공모 내역을 발표하고,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사옥 ⓒMBC

방문진 이사회는 서류 심사를 거쳐 5명 내외로 최종 후보를 추려낸 뒤, 후보들로부터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 그 결과를 토대로 2월 15일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의 사장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최종 선출된 1인의 사장 후보는 2월 29일 주주총회에서 확정을 받게 된다.

현재 차기 MBC 사장 후보로는 신종인 MBC 부사장, 엄기영 〈뉴스데스크〉 앵커, 구영회 삼척MBC 사장, 김상균 광주MBC 사장, 김재철 울산MBC 사장, 구본홍 전 MBC 보도본부장, 김승한 감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2월 24일로 임기를 마치는 최문순 사장은 최근 연임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 사장은 16일 오후 방송문화진흥회 업무 보고 자리에서 “취임 당시부터 MBC 경영에 두 번의 기회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임해왔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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