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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방송] EBS <하나뿐인 지구> 밤 10시 50분

뉴올리언스의 카트리나 참사, 파리의 폭염...
“기상 대이변은 이미 시작됐다!”
-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 ‘지구 시뮬레이터’가 인류를 향해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상이변의 위험에 처한 현재, 일본의 슈퍼컴퓨터인 지구 시뮬레이터를 통해 백년 뒤의 날씨 상황을 가상현실로 만들어보고,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과 태풍과 같은 열대성 저기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그에 의해 어떠한 피해가 발생하는지 비디오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상세히 조명해 본다.

특히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즉 IPCC의 전 의장인 로버트 T. 왓슨 박사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IPCC는 2천여 명의 과학자와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구온난화를 연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조직으로, 왓슨 박사는 인류에 닥친 위기에 심각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거대한 슈퍼컴퓨터는 5,120개의 컴퓨터들이 연결되어, 하나의 대형 슈퍼컴퓨터를 형성하고 있다. 이 슈퍼컴퓨터는 어떤 복잡한 연산도 1초 안에 끝낼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라 할 수 있다. 이 컴퓨터를 ‘지구 시뮬레이터’로 부르는데, 이 컴퓨터가 예측해낸 가상의 지구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주관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그런데 100뒤 지구의 기후를 예측하기 위해 저명한 기후학자들이 모여 시뮬레이션을 하던 중에, 시뮬레이션 결과와 유사한 기상 이변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해 학자들을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2003년 프랑스 파리를 강타한 엄청난 폭염으로 노인들이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간 사건, 그리고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공황상태로 만든 허리케인 카트리나...
미 연방 재난관리청은 앞으로 닥쳐올지 모를 대형 자연 재해에 대처하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폭풍해일에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재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소개된다.

그러나 프로그램에서 경고하는 바는 21세기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대목이다. 특히 산업화로 이산화탄소 증가가 야기한 지구온난화에 대한 각별한 경고는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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