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음악공간 협찬중단으로 일시 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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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음악공간〉(연출 민의식, 화 밤 12시 35분, 이하 음악공간)이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해오던 협찬사의 제작 지원 중단으로 당분간 방송을 못하게 됐다.


CJ계열의 엠넷미디어는 지난 주 경영상의 이유로 SBS에 〈음악공간〉협찬 중단을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17일 예정됐던 개편 후〈음악공간〉첫 녹화가 취소됐다. 〈음악공간〉은 봄 개편에 맞춰 신동엽과 이수영에서 김장훈, 옥주현으로 진행자를 교체하고 새로운 내용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었다. 그동안 엠넷미디어는 〈음악공간〉의 직접 제작비 100%를 6개월 동안 20여 회 지원해 왔다. 

 

▲ SBS '음악공간'의 진행을 맡았던 이수영, 신동엽(사진 왼쪽부터). ⓒSBS

 

이에 대해 정순영 SBS 예능 총괄 CP는 “〈음악공간〉을 폐지하지 않는 방향에서 경영진과 논의했다”며 “다른 협찬사를 구하든, 프로그램 구성을 바꿔서 제작비를 줄이든 방법을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총괄 CP는 “협찬 중단을 통보했던 엠넷미디어가 협찬지원에 대한 재검토를 해보겠다는 뜻을 전해 지금으로선 확실하게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당분간〈음악공간〉방송이 중단되는 시간에 특집 다큐멘터리 등을 편성할 예정이다.

 

이기수 기자 sideway@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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