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경인TV 이사회는 5일 새 사장에 주철환 이화여대 교수를 선임했다.
OBS는 이날 오전 10시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열어 주철환 교수를 새 사장 후보로 추천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주 교수를 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또 이사회는 김성재 현 대표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OBS는 보도자료를 통해 “OBS의 주철환 대표이사 선임은 한국 민영방송사상 처음으로 공모추천에 의한 사장 선임이며, 그간 OBS가 약속했던 사회적 약속을 이행한 일”이라고 밝혔다.
주철환 신임사장은 오는 11일 오전 첫 출근을 한다. 취임식은 20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주철환 신임 사장은 경남 마산이 고향이며 고려대를 졸업하고, MBC PD로 방송에 입문, <퀴즈아카데미>,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히트시켰다. 2000년 3월부터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재임 중이다.
또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1990), 백상예술상(1995), 한국방송위원회 대상(1997), 제12회 한국방송프로듀서상 공로상(2000) 등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30초 안에 터지지 않으면 채널은 돌아간다』, 『PD마인드로 성공인생을 연출하라』 등 다수의 저작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광선 기자 chamna2000@pdjourn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