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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한나라당 경선투표율이 예상보다 높은 70.8%로 마감했다. 높은 투표율이 자신에게 유리하다며 이명박·박근혜 두 후보는 경선결과에 대해 서로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나섰다. 집계된 경선 결과는 오후 12시 30분부터 약 4시간의 개표작업을 거쳐 오늘 오후 4시 30분에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최종 확정한다.


방통융합 인력이동 확대…경력자 잇따라 채용

전자신문은 IPTV 방송·통신 융합 환경이 조성되면서 방송과 통신 간 CEO급 교류단계에서 실무인력으로 대상의 폭이 넓어졌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전자신문은 “IPTV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KT는 최근 방송분야 경력사원 수명을 추천형식으로 채용했다”며 “이들은 대부분 케이블TV업계에서 5~7년간 기술 및 전략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실무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KT의 경력사원채용은 IPTV 시장 진출을 앞두고 방송·통신 간 인력 이동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고 전자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은 “IPTV 시장 진출을 선언한 LG데이콤과 다음커뮤니케이션즈 등도 방송 인력 채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나로텔레콤은 올 초 방송분야 인력 수명을 뽑았고 추가 충원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케이블TV 등 방송업계는 역으로 통신 인력의 확보가 시급해 졌다. 신문은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등 통신업체와 전면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영역으로 진출하면서 통신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말께 양 분야 간 인력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KT가 얼마나 공격적으로 IPTV사업을 전개하느냐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BBC방송 틀지 말라”

동아일보는 러시아가 ‘외국의 선전(방송)’이란 이유를 들어 영국의 BBC 라디오방송의 러시아 내 방송 송출을 중단시킨 소식을 보도했다.  

 

▲ 동아일보 18면

신문은 “러시아의 BBC 송출 금지 조치는 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요원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 독살 사건 용의자 수사를 놓고 러시아와 영국이 여전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며 “영국으로 망명한 전 러시아 정보국 요원 리트비넨코는 지난해 11월 런던 시내 밀레니엄 호텔에서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 210을 탄 음료를 마시고 숨졌다”고 전했다.  

BBC 글로벌 뉴스의 리처드 샘브룩 이사는 “ 러시아 방송 당국에 이번 결정을 재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BBC 방송 송출 금지 조치는 비판 언론을 폐쇄하는 푸틴 대통령의 정책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넷심(心) 잡아라” 포털 사이트 아이디어 경쟁 

경향신문은 넷심을 잡기위해 포털사이트 간 치열한 아이디어 경쟁을 소개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인터넷의 화두가 검색에서 커뮤니티, 사용자제작콘텐츠(UCC)로 계속 변하고 있지만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지 못하면 네티즌의 관심을 끌 수 없기 때문에 포털업체들이 이를 위해 다양한 영화·드라마 콘텐츠 확보는 물론 네티즌을 직접 콘텐츠 제작자로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신문은 “네이버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다음은 전주국제영화제와 ‘2007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참가접수를, 싸이월드는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러한 후원에는 아이템을 독점하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유엔, “한국, 인종차별 없애라” 

오늘 조간신문은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가 한국의 인종차별에 지적하고 나선 것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한국이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것은 한국 땅에서 사는 다양한 인종들 간의 이해와 관용, 우호증진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현대한국 사회의 다인종적 성격을 인정하고, 교육·문화·정보 등의 분야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라고 한국에 권고했다”는 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의 말을 인용했다. 

신문은 “권고안에서 한국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순혈’(pure blood)과 ‘혼혈’(mixed-bloods)같은 단순한 용어도 한국사회에 널리 퍼진 인종적 우월주의를 드러낸다”고 보도했다.  

CERD는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외국인 여성과 관련하여 남편이나 국제결혼 중개기관에 의한 잠재적 학대로부터 적절히 보호 받지 못한다고 우려하며 신분증과 여행문서를 압수하는 등 여성을 학대하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서는 “갱신 불가능한 3년짜리 고용계약만을 허가 받아 직업 이동의 자유를 제약당하는 것은 물론, 긴 노동시간, 저임금, 위험한 작업 조건 등 차별을 받거나 산업 재해를 당해도 법적 보호를 받는데 있어 장애에 부닥친다”고 보도했다.  

다큐멘터리 ‘푸른 눈의 평양 시민’  

한겨레는 1960년대 20대 미군 4명이 북한으로 망명한 사건에 대한 다큐멘터리 소식을 다뤘다.

신문은 “다큐멘터리 연작 <천리마 축구단><어떤 나라>로 북한을 담아온 영국인 감독 대니얼 고든의 세 번째 작품인 <푸른 눈의 평양 시민>은 유일하게 북한에 살고 있는 제임스 조지프 드레즈녹에 대해 조명했다”고 전했다.  

 

▲ 한겨레 21면

신문은 “고든의 전작처럼 이 다큐멘터리도 누가 옳다 그르다 판단을 내리지 않고 특별한 삶에서 평범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고 평가했다. 20번 방북하며 신뢰를 쌓은 데니얼 고든 감독은 “앞에서 하는 말과 뒤에서 하는 말이 다르지 않게 하면 된다”며 자신이 북한의 신뢰를 얻은 비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방통특위 “미국 융합환경 벤치마킹”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미국 통신방송 융합환경 체험에 나선다.

전자신문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동안 방통특위의원 5명을 비롯해 정보통신부 융합전략팀장, 방송위원회 정책1부장, 문화관광부 방송광고 팀장 등 관련 부처 관계자 총9명이 미국을 방문한다” 말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특위의 행보는 지난 3월 영국·이탈리아·일본 등지를 방문, IPTV 등 융합서비스를 체험하고 관련 제도를 분석했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미국이 AT&T의 IPTV서비스 ‘유버스(U-verse)' 등 융합서비스가 활성화된 나라라는 점에서 향후 특위에서의 논의에 근거자료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문은 방통특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IPTV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부처들이 해외 사례를 유리하게 해석, 아전인수격으로 소개함으로써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직접 방문해 실무자들의 얘기를 들어보고 특위에서 정책을 결정하자는 의미”라고 방문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워싱턴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를 방문해 융합서비스와 관련된 미국의 제도를 점검하고 NBCM 디즈니사, AT&T 등 방송·콘텐츠·통신기업을 들러 서비스모델과 이용자 현황 등을 체크할 예정이다.

 

원성윤 기자 socool@pd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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