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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노동조합 사측에 “사고 재발 방지” 요구

|contsmark0|캉첸중가 등반 생중계를 위해 지난 8월 7일 네팔 카트만두로 출발한 kbs 생방송단과 등반대원들이 27일 오후 3시 40분 kal 656기 편으로 귀국했다. 한국 방송사상 최초로 히말라야 캉첸중가(8,586m)봉 등정을 현지에서 생방송하기 위해 출발했던 이들은 등반대원들이 정상 등반엔 성공하지 못했으나 <캉첸중가 우리는 다시 오른다>와 <캉첸중가! 70일의 기록> 등을 방송했으며 <6시 내고향>과 뉴스를 통해 히말라야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했다. 그러나 9월 14일 갑작스런 눈사태로 인해 한도규 등반 대원과 현명근 기자가 유명을 달리했으며 생방송단도 2달 여의 등반으로 인한 호흡 곤란으로 건강이 나빠진 상태다. 원정 대원들은 현재의 건강 상태보다도 이후에 올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등반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던 계기가 되기는 했으나 두 젊은 목숨을 앗아간 ‘무리한 진행’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kbs 노동조합은 “이번 기획 자체에는 이의가 없지만 충분한 준비로 사고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생방송단이 휴식을 취한 후 “총괄적인 진상 조사를 거쳐 재발 방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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