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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뉴스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돌입

|contsmark0|방송3사 보도 프로그램이 새해 들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전달 위주의 과거 보도 내용이 심층보도와 섹션화로, 보도의 무거움에 맞추듯 단순하던 화면구성이 은은한 색조의 조명과 어울려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 앵글, 세련된 화면 자막으로 한층 품격을 높이고 있다. sbs <8시 뉴스>의 파격적인 시간대 이동으로 불붙기 시작한 방송 3사의 보도프로그램 경쟁은 이제 고전적인 보도의 형식을 뒤바꿀 만큼 파격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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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5|"새로운 스타일의 뉴스"를 기치로 들고 나온 kbs의 변화는 보도내용의 전문성으로 대변된다. kbs 보도제작국은 2월부터 "전문기자제"를 도입한다. 법조·재정금융·통일안보 등의 분야 전문인을 선발해 현장취재와 보도를 맡겨 보도의 심층성과 신뢰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말에는 2∼30분으로 늘어난 스포츠뉴스와 국제경제뉴스로 뉴스의 섹션화를 선보인다. 그리고 아나운서와 기자가 진행하던 뉴스에 직접 데스크들이 출연해 보도사안에 대해 정리식 해설을 해줘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게 된다. 최초로 뉴스 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 mbc뉴스도 심층·국제·문화뉴스를 내세우고 있다. 아침시간대에 방영되는 <뉴스2000>은 이 프로그램만 전담하는 시사정보국(가칭)을 구성해 15명의 pd를 대거 투입하고 있다. pd의 예술적인 감각을 뉴스에도 묻어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심층보도를 위해 그 동안 1분 미만으로 짧게 보도하던 것을 2∼3분의 해설기사를 가미하고 9개에 머물던 해외특파원 상주지역도 차츰 넓히게 된다. 따라서 우선 중동과 남미 등 7개 지역에 순회특파원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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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0|새해에도 <8시 뉴스>의 차별화 전략을 계속 유지하게 될 sbs는 "생활뉴스"로 한층 자리를 굳혀갈 전망이다. 우선 경제뉴스의 비중을 늘리되 수치경제나 산업경제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보제공 차원에서 뉴스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취미, 패션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문화뉴스를 강화하고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걸맞게 정보통신 뉴스도 새롭게 발굴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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