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동 최대 위성채널 알자리라 방송과 ‘딜 메모’ 체결

KBS 어린이프로그램 〈후토스 (HUTOS)〉가 중동지역 최대 위성채널 ‘Al Jazeera Children Channel(알자리라 어린이 채널)’에 수출된다.

〈후토스〉의 국내외 배급을 맡고 있는 KBS N은 “8일 프랑스 칸느 MIPTV(국제 방송 견본시)에 직접 방문해 알자지라 방송 대표단과 TV방송권 판매 딜 메모에 합의하고, 오는 5월 서울에서 본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 KBS ‘후토스(HUTOS)’ⓒ KBS

한국에서 자체 제작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중동 지역에 수출되는 일은 처음있는 일로 ‘후토스’는 이미 KBS 1TV, 2TV, 케이블 채널인 KBS Prime, 챔프, JEI재능TV, 애니원 메가TV, 하나TV, myLGTV 등에서 방영하고 있다.

김대회 KBS N 이사는 “중동지역에 한국 어린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국의 정서가 담긴 아름다운 영상을 중동의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울러 한국에서 기획한 캐릭터를 중동 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알자지라 방송 관계자는 “〈후토스〉는 캐릭터와 질도 뛰어나고 내용도 아이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동지역 캐릭터 사업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 내년에 제작될 2기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자지라 방송은 1996년 카타르에서 개국된 24시간 민간 상업 위성방송으로 현재 중동지역, 런던, 바그다드, 암만, 워싱턴, 카이로, 테헤란, 파리 등 세계 곳곳에 지부가 있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