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011년 일체형 IPTV 70% 차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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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011년 일체형 IPTV 70% 차지할 것”
일본 인터넷TV ‘아쿠토비라’ 경영기획 총책임자 사카시타 히로노리
  • 도쿄=황선혜 통신원
  • 승인 2008.06.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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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마쓰시타, 샤프, 토시바, 히다찌 5개 가전제품 회사와 인터넷 프로바이더 소넷이 설립한 셋톱박스 없이 모든 인터넷 TV 프로그램을 수신하는 장치가 내장된 IPTV인 ‘아쿠토비라’를 개발 서비스를 하게 됐다. ‘아쿠토비라’ 각종 서비스와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경영기획 총책임자 사카시타 히로노리씨를 통해 들어봤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IPTV 서비스가 시작될 한국에 일본의 사례가 하나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어 소개한다.

- 어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나.

“2006년 7월, ‘주식회사 아쿠토비라’를 설립했다. 다음 해 2월부터 문자와 사진 중심의 서비스 ‘아쿠토비라 베이직’을 시작해 2007년 9월부터는 VOD 영상송신 서비스 ‘아쿠토비라 비디오’를 실시했다. 현재 약 40만 가구가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아쿠토비라 비디오의 비트전송률은 콘텐츠에 따라 다르지만, 아쿠토비라 비디오는 6Mbps정도다. 화면 전체를 통해 박력 있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하이비전 영상 서비스 아쿠토비라 비디오풀은 12Mbps정도다. 특히 하이비전 영상은 2011년 지상파 디지털화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고화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쿠토비라는 셋톱박스가 텔레비전에 내장된 점이 장점인데 현재 가입자는.

“현재 아쿠토비라 TV는 최근 판매되는 TV 가운데 약 10~30% 정도 비율로 시청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 2007년 2월 이후에 일본시장에 선보인 아쿠토비라TV는 총 400만대인데, 그 가운데 10%인 40만 가구가 아쿠토비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매달 3~4만 가구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아쿠토비라 이용 시청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 결과 시청자의 평균 연령은 42세, 최고연령은 89세로 대부분 성인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아쿠토비라TV를 구매하면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나.

“지금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텔레비전 중 아쿠토비라 베이직은 8개 브랜드 중 총 141 기종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영상 서비스의 아쿠토비라 비디오와 아쿠토비라 비디오·풀은 4개 브랜드, 48개 기종의 텔레비전을 통해서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봄부터 시판된 신기종 TV는 100% 아쿠토비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상파 디지털화가 완벽하게 이행되는 2011년에는 일본 시장에 보급될 디지털 텔레비전의 목표대수가 약 1억대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중 70%가 아쿠토비라TV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상 서비스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콘텐츠는.

“영화를 가장 많이 즐겨보고 그 다음이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다. 드라마는 일본 작품 뿐 만 아니라 아시아를 비롯해 해외 작품을 선호한다.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나 국제 스포츠 경기 등 음악과 스포츠 장르도 대단히 인기가 많다. 의외로 다큐멘터리를 꽤 많이 시청하는데, 예를 들어 NHK의 <우주미지에의 대기행> 등 걸작으로 화제가 된 다큐멘터리 콘텐츠 구입이 눈에 띈다. 시청자 선호도 조사에서 40대, 50대 남성들은 시간만 주어진다면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고 특히 화제 작품을 하이비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면 아쿠토비라 서비스를 계속 시청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콘텐츠 구매 방법은.

“일단 자신이 보고자 하는 방송프로그램을 정한 후, 실제 보기로 들어가기 전에 화질이나 전송상태를 우선 체크한다. 화질 등의 테스트 작업이 끝나면 구입순서가 안내된다. ID 또는 각종 신용 카드로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다. 올해 4월 1일부터는 간단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사전에 신용카드번호를 등록해 두면, 4자리 비밀 번호 입력만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했다.”

-이익분배는 어떻게 이뤄지나 

“현재 비디오 서비스는 콘텐츠 1개에 대한 구입가격이 측정되어 있고, 그 콘텐츠를 제공한 회사와 아쿠토비라가 일정비율로 이익분배가 정해져 있다. 단, 콘텐츠 제공회사는 초상권 등 모든 권리에 대한 보장을 전제로 파트너 관계를 맺는다.”

▲ 도쿄=황선혜 통신원/ 일본 소넷 엔터테인먼트 영상사업과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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