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MBC 스페셜>/ 25일 오후 9시 55분

▶ 프로그램명 : 「MBC스페셜」 ' 중국, 13억을 만나다 ' (베이징 올림픽 특집 2부작)
  - 제 1부: 깊은 강이 멀리 흐른다. 심강원류(深江遠流)
  - 제 2부: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다. 소랑성도(小浪成濤)

기획의도  2008년 올림픽 개최지 중국. 8월 8일, 베이징에서의 개막식을 앞둔 대륙은 지금 변화의 물결, 그 한 가운데에 있다. 이번 MBC스페셜에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중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살펴보려 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중국, 다양한 문화조차 하나의 뿌리를 가진 곳. 그리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노력하는 중국 신세대들의 모습까지..

MBC 베이징 올림픽 특집 - '중국, 13억을 만나다'
중국은, 우리가 프로그램을 통해 마주하게 될 그들의 폭넓은 문화 그 각각의 간극만큼이나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 주요내용
 
<1부 - 깊은 강이 멀리 흐른다>   ' 소림사와 다르다! ' - 쑹장 무술학교 ' (宋江武術院)   '무술을 배우는 것은 싸우기 보다 더 강해지기 위해서예요.'
 '제 꿈은 좋은 남편이 되는 거예요.'
 '심리적으로 무서우면 상대방을 이길 수 없어요.'
 '저는 부모님 보호 아래 크고 싶진 않아요. 스스로 강해질 거예요'
 
중국 산둥(山東) 성 윈청(Z城) 현에 위치한 쑹장(宋江)무술학교! 쑹장을 포함해 수호전에 나오는 영웅 108명 중 79명이 윈청 사람이기 때문에 이곳에 학교를 설립하였다고 한다.

쑹장 무술학교는 300위안으로 시작하여 15년을 거쳐 지금의 3300명의 학생으로 발전했다. 학생은 20여개의 성, 자치구에서 왔으며 오지리, 한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에서 유학 온 학생들도 있다. 

총학생수는 모두 4000명으로 7세에 입학해 18세까지 초중고교 12개 학년을 마치는 과정이며 교직원은 400여명으로 이 중 무술교관만 100여명이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평가받는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전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통해 공동체 생활에 대해 배우며, 무술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학과와 무술교육의 비율을 4:6으로 정해 교육하고 있으며 덕분에 일반대학 진학률에 있어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문무를 겸비한 자 진정한 ‘의(義)를 이룰 수 있다’는 판칭빈 교장의 지론을 그대로 드러낸다. 그는 졸업한 학생들이 ‘생존본능’ 이 강한 학생들이라며 자랑하였다.

또 판칭빈(樊慶斌·) 교장은 “사오린사(소림사)는 중국 무술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세계적인 브랜드이지만  사오린사와 무술학교는 다른 개념” 라고 얘기한다.  허난 성에 위치한 사오린사는 무술만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도장’ 개념이지 학교는 아니라는 것이다.

오전 5시 50분 기상으로 시작하는 쑹장 무술학교 학생들의 일과는 기상나팔이 울리면 학생들은 운동장에 나와 몸 풀기,  달리기 등 아침 체조를 1시간 동안 진행된 뒤 오전에는 중국 여느 학교와 다름없이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무술수업을 받는다.

이 곳에 오면 영화 속 장면들과 비슷하게 ‘ 무술시범을 보이는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 현재 2만 여명의 졸업생, 이들은 각종 무술대회에서의 우승은 물론 교관, 경호원, 경찰 등 다양한 직종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정보이론 수업부터, 킥복싱까지..7살 갓 입학한 꼬마아이부터 19살 베이징대 입학생까지 그들의 다채로운 꿈이 전국 각지에서, 또 전 세계의 발길이 찾아오는 곳, 중국 쑹장 무술학교를 만나보자. - '동방의 헐리우드' -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 (Hengdian World Studios.橫店影視城)   리 샤오룽(이소룡)의 무술영화, 타란티노의 <킬빌>, 성룡의 <취권> 1988년 아카데미를 9개 부문을 석권했던 <마지막 황제>까지..일찍이 중국은 그들이 가진 문화와 역사의 매력을 세계에 마음껏 뽐내왔다.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는 1조 2천억 원(한화)에 이르는 투자비용으로 중국의 전통과 역사를 완벽에 가깝게 다시 세운 곳으로 지난 10년간 30억위안(약 36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이 투자되며 중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왔다.

총 10㎢가 넘는 거대한 스튜디오에는 현재 광저우(廣州)거리, 홍콩거리, 명.청(明淸)시대 궁원, 진나라 왕궁(秦王宮), 헝디엔 옛 거리, 고대민가 등 시공을 초월하는 총 13개의 현대화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

헝디엔 월드스튜디오에서는 지난 1996년 영화 ‘아편전쟁’이 촬영된 이래 지금까지 200여편의 영화와 4000여회분의 드라마가 촬영됐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