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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연출 신훈승)/ 13일 오후 9시 50분

탄소제로도시를 꿈꾸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배출권거래제’까지 생겨나며 전 세계는 탄소와의 전쟁에 돌입하게 됐다. 그래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 연료 대신, 신ㆍ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주택, 도시의 필요가 시급해졌다. 2016년 아랍 에미리트 연방(UAE)의 수도 아부다비(Abu Dhabi)에는 태양열 및 풍력 발전, 쓰레기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라는 ‘탄소 제로 도시(Zero-Carbon City)’가 완공된다. 이와 같은 세계 각국의 탄소 제로를 향한 노력과 우리나라의 탄소 제로 도시의 청사진을 살펴보고자 한다.

▲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보봉마을 ⓒEBS
1.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

세계 최초의 탄소, 쓰레기 그리고 자동차가 없는 청정도시가 될 마스다르 시티! 태양광, 지열, 풍력 등의 자연에너지만으로 건물 내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충당한다. 교통수단 또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자기부상열차와 전기로 움직이는 '세그웨이’가 이용된다. 또한 마스다르 시티는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을 체크해서 과도하게 사용한 사람에게는 경고를 보내는 등의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2016년의 마스다르 시티를 소개한다.

2. 태양의 도시, 프라이부르크(Freiburg)

세계의 환경 수도라 불리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Freiburg)! 프라이부르크에서 남쪽으로 3km떨어져 있는 보봉(Vauban) 마을은 태양광 연립주택단지로 시범 조성되어 있다. 이 마을은 처음부터 저에너지 하우스들로 지어졌다. 벽체 단열재를 두껍게 하고 이중 유리창으로 시공한 것이다. 마을 한쪽에는 열병합 발전소가 설치되어 있어 이를 통해 얻어진 에너지로 온수 사용 및 난방을 하고 있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에너지 절약도 남다르다고 하는데, 보봉 마을 주민들을 원더풀 사이언스를 통해 만나본다.

3. 우리나라의 탄소중립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우리나라도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 홈 100만호 보급’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세계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탄소 중립 도시로는 2030년까지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건설될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신ㆍ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여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국내 다른 도시의 40% 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의 탄소 중립 도시를 미리 들여다본다.

4. 제로에너지 솔라 하우스(ZESH)

대전에 위치한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 내 태양동산에 건립된 ‘제로에너지 솔라 하우스’ 태양열이 온수와 난방, 태양광으로 전기, 지열로는 냉방과 난방을 책임진다. 이들은 제로에너지 솔라 하우스가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70%를 충당한다. 그리고 한국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열연구센터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주홍진 씨가 직접 살고 있기도 하다. 실험자와 주홍진 씨의 하루 탄소 배출량을 실험을 통해 만나본다.

5. 전기요금 200원 내는 신효천 마을

제2회 신재생에너지설치 우수사례 최우수상의 영예에 빛나는 광주광역시의 신효천 마을! 이 마을의 최민호 통장은 단돈 200원이 적힌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여준다. 마을을 살펴보다보니, 전기 계량기가 거꾸로 돌고 있다. 그 이유는 밤에는 한국전력공사의 전기를 쓰고 낮에는 태양광으로 발전한 전기를 되갚기 때문이다. 시의 보조와 마을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정신이 잘 조화되어 탄생하게 된 전기요금 200원의 숨은 비밀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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