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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대체휴가 내는 방식 … 28일부터 무기한 연장근무 거부

▲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은 지난 19일 본사 민주광장에서 부당징계 규탄 집회를 열었다. ⓒPD저널
KBS 노동조합(위원장 강동구)이 기자와 PD에 대한 파면·해임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22일부터 제작 거부에 들어간다.

KBS 노조는 21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해 전 조합원이 이틀간 대체 휴가를 내는 방법으로 제작 거부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사측이 징계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설 연휴가 끝나는 28일부터 무기한으로 연장 근무를 거부하는 ‘준법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기자, PD를 포함한 모든 조합원이 집단으로 휴가를 내기로 하면서 뉴스 등 일부 프로그램의 차질도 예상된다. 앞서 KBS 인력관리실은 “집단적인 제작 거부나 집단 휴가 사용 등은 노동법 등 관련법을 위반하게 되어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대휴 투쟁’에 돌입한 본사 조합원들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 모여 부당징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지역 조합원들은 각 지부에서 지정한 장소에서 집결해 규탄 집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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