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국방군사연구소…"편 9월3일 방송될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 강대영 부사장 일부내용 수정 후 방송 약속PD협회, ‘삭제’후 방송내용 왜곡되면 제작거부 돌입제작진·노조, 박사장 사과·해명 계속 요구

|contsmark0|<추적 60분> "국방군사연구소는 왜 해체되었나?"(연출 최기록)의 계속된 방송 연기와 관련 국방부의 외압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kbs 경영진의 권력층 눈치보기가 비판의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방송 연기와 사측의 불방결정으로 곤혹을 치뤘던 ‘국방군사연구소’편은 지난 22일 강대영 부사장이 오는 9월3일까지 방송을 내보내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앞으로 심의에서 프로그램 내용 변경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지난 22일 있은 kbs pd협회 총회에 출석한 강 부사장은 “본부장과 제작진들이 협의해 통상적인 심의를 거쳐 9월3일까지 방송이 나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17일 불방결정은 제작본부장 개인의 판단이었으며 회사 차원의 논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이에 대해 최기록 pd는 “심의에서 방송내용이 납득 안될 만큼 삭제되거나 왜곡됐을 때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ontsmark10|또 pd협회는 9월3일까지 방송이 나가지 못하거나 그전에라도 또 불방이 확인되면 곧바로 제작거부에 들어갈 것을 결의하고 지역총국 pd까지 포함해 전회원을 대상으로 제작거부 지지서명을 진행하고 있다.
|contsmark11|
|contsmark12|
|contsmark13|애초 8월6일 방송예정이었던 ‘국방군사연구소’편은 한주 앞서 방송된 ‘매향리 그후, 우리의 정부는 어디에 있는가?’(연출 홍진표)가 국방부가 제기한 소송에 휩싸이면서 방송이 2주 연기돼 8월20일 나갈 예정이었다.
|contsmark14|
|contsmark15|
|contsmark16|방송을 앞둔 17일 이석우 제작본부장이 더빙작업중인 제작진에게 돌연 “방송 원고 검토 결과 국익에 위배된다”며 제작중단을 지시하면서 불방사태에 휩싸이게 됐다.
|contsmark17|
|contsmark18|
|contsmark19|또 이번 불방결정이 국방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contsmark20|국방부가 국방군사연구소의 해체와 관련 조성태 국방부장관의 잘못을 지적한 방송내용에 대해 여러 차례 법적 대응과 내부문제 불간섭을 주장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contsmark21|
|contsmark22|
|contsmark23|강부사장도 회의석상에서 공공연히 방송내용에 대한 불만을 표시해 국방부의 외압이 있었고 간부들로 하여금 방송내용 수정이나 불방을 부추켰다는 것이 pd협회와 노조의 주장이다.
|contsmark24|
|contsmark25|
|contsmark26|이번 사태와 관련 kbs 안팎에서는 경영진의 무소신과 권력추종이 극점에 다다랐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contsmark27|이로 인해 언론기관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양심마저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대다수 pd들은 “비참하고 부끄럽다”는 말로 심경을 표시했다.
|contsmark31|pd협회 관계자는 “박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심각한 권력 눈치보기가 제작자들을 무기력에 빠지게 한다”며 이같은 “길들여진 경영진의 속성이 문제”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contsmark32|
|contsmark33|
|contsmark34|따라서 pd협회와 노조는 방송이 나가더라도 25일 있을 공방위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 박사장의 해명과 공개사과,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contsmark35|
|contsmark36|
|contsmark37|<관련기사 2·3·4면>
|contsmark38||contsmark39|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