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다른 남자 배우들도 구준표의 '소라빵 머리'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MBC 새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윤상현은 "미용실에서 추천해 파마머리를 했는데, 구준표 머리를 똑같이 따라하면 욕먹을 것 같아 살짝 베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의 내 모습을 구준표의 15년 후 모습으로 봐달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내조의 여왕>에 함께 출연하는 오지호 또한 파마머리를 선보였는데, "과거 회상 장면을 찍을때 강한 웨이브의 헤어스타일을 시도했었는데 김남주 씨가 구준표 머리 아니냐고 물었다"며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조의 여왕>은 여고 시절 공주와 시녀의 관계였던 천지애(김남주)와 양봉순(이혜영) 두 친구가 세월이 흘러 상사의 부인과 부하 직원의 부인으로 다시 만나 역전하고, 또 다른 기회로 역전을 거듭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6일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