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장자연 문건’ 수사가 실체에 다가가면서 언론계 고위인사 등이 등장하자 경찰이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19일 <뉴스데스크>는 앵커멘트로 “(장자연) 문건에 담긴 내용은 폭발력을 지녔지만 수사하는 경찰의 걸음걸이는 오락가락 갈지자로 가고 있다”며 “경찰이 왜 그런지 짐작은 가지만 그래가지고는 곤란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MBC는 “지난 2002년 정재계 인사들에게 여배우들을 동원해 성상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소환 조사 한 번 없이 흐지부지된 바 있다”며 “이번에도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면서 언론계 등 고위급 인사들이 등장하자,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경찰에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