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선데이>의 ‘1박2일’과 <도전 골든벨>이 세계 유일의 국제 공영TV 컨퍼런스 INPUT(International Public Television)의 올해 공식 시사작으로 선정됐다.
INPUT은 공영방송 TV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2000여명의 공영방송 관계자가 참석해 토론을 벌이는 세계 최대의 TV 프로그램 시사회로서, 올해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야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1박 2일’은 6명의 멤버가 전국의 숨은 비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청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부문 최우수상과 ‘KBS 연예대상’ 시청자가 뽑은 최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전 골든벨>은 각 학교 100명의 청소년이 50문제에 도전하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청소년들의 재치와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전 골든벨>은 AIBD(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 청소년TV 최우수 오락프로그램상,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어린이청소년 최우수 오락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
KBS는 지난 2003년부터 INPUT의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아시아 지역 주관 방송사로서 매년 국내 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INPUT에 대해 KBS는 “자칫 계몽적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공영방송 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선정, 시사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