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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시네마천국’ ⓒEBS
조선 탐정추리극 <그림자 살인>을 위한 안내서   
방송 : 2009년04월10일  23:10:00
연출 : 손승우, 윤상훈 PD

■ 영화 속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개봉 첫 주 관객 50만 돌파!!  한국형 추리극이라는 신선한 장르로 관객몰이 중인 영화 <그림자 살인>

이번 주 시네마천국에서는 조선 탐정 추리극의 매력을 담은
영화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1. 탐정, 음지의 해결사

조선시대 고위층 자제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우연히 주워온 시체로 해부실습을 하던 의대생은 그 시체가 살인사건에 연루되었음을 알고
진짜 범인을 잡기위해 명탐정 진호를 찾아간다.
형사나 경찰이 아닌 탐정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온 영화들.
그 캐릭터의 매력은 무엇이길래 조선의 탐정이라는 설정이 탄생할 수 있었던 걸까 
영화를 사로잡은 매혹의 캐릭터 ‘탐정’
그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만나보자!

사건을 해결하는 지적 추론을 즐기기 위해 사건을 맡는 고전적 탐정의 전형인
<오리엔탈 특급살인>,
탐정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말타의 매>까지.

영화가 반할 수밖에 없는 탐정들의 매력을 살펴보는 시간!
2. 초반을 사로잡는 액션 시퀀스

영화 <그림자 살인>의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영화초반의 시장 추격 장면.
클라이맥스의 전유물이 아닌 관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한 화려한 액션시퀀스!
영화 속 다양한 액션시퀀스를 살펴보자!

한국영화를 빛낸 액션시퀀스 중 하나에 속할만한 <놈놈놈>의 오프닝 기차시퀀스,
넘어지고 구르는 아날로그적 액션을 선호하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오프닝 액션시퀀스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시리즈물 <007>까지.

시작부터 관객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 액션시퀀스의 화려함 속으로!

3. 콤비 플레이, 하나보다 둘이 더 좋아

영화 속  두 개의 대조적인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코믹한 콤비플레이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
특히 형사나 탐정, 혹은 수사관이 등장하는 장르 영화에
약방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콤비플레이, 그들은 활약상을 담은 영화를 만나보자!

다혈질 형사와 냉철한 검사가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영화 <야수>,
육감지상주의 시골형사와 서류지상주의 서울형사의 만남 <살인의 추억>까지.

두 캐릭터의 매력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콤비플레이 영화를 만나보자!

4. 시대극이 스릴러를 만났을 때

누구도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를 재현해내는 장르 ‘시대극’
관객과 한 판 두뇌 대결을 벌이는 장르 ‘스릴러’
시대극과 스릴러가 만났을 때...

한국영화에서 시대극과 스릴러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준 수작 <혈의 누>

시대극의 매력과 스릴러의 장르적 매력을 보여준 영화를 살펴보자!

이번 주 영화 속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서는
<조선 탐정추리극, 그림자 살인>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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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스틱 냉장고 - <사쿠란>

상상이 현실이 되고, 꿈이 눈앞에 펼쳐지는 판타스틱 영화의 세계!
<판타스틱 냉장고>!

이번에 소개할 판타스틱 영화는 게이샤의 세계를 형형색색 매혹적으로 그린 영화 <사쿠란>

8살 소녀 키요하가 팔려온 에도시대 최고의 유곽 요시와라-

게이샤가 되기를 거부하며 번번이 유곽탈출을 시도하는 유곽의 문제아 키요하.

시간이 흘러그녀는 어느덧 유곽 최고의 인기 게이샤로 승승장구하고...
우연히 만난 소우지와 사랑에 빠지는데...

게이샤에 있어 금기란 바로 사랑!
사랑의 아픈 상처 후 보란 듯이 게이샤 최고의 꽃 오이란으로 등극하는 키요하.

그녀의 당당한 모습은 돈 많은 무사의 마음을 사로잡고...
그녀는 과연 자신의 어항 속을 나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여기에 냉장고 속 디저트 코너!
다홍색과 흰색 빛의 술렁임으로
시각에 청량음료 같은 시원함을 제공하는 화려하고 탐미적인 영화 <사쿠란>

영화가 이처럼 화려한 비결은 바로 사진작가 출신의 감독 니나가와 미카!
그 뒷이야기와 함께 여타 게이샤영화와 차이를 둔 <사쿠란>의 매력까지 살펴보는 시간!

아름답지만 작은 어항에 갇혀 지내야 하는 금붕어 같은 삶-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못 남성에게 자신을 줘야 하는
죽은 꽃이나 다름없었던 키요하.

그러한 죽은 꽃을 살려줄 만한 재목은 잘 생긴 마성의 꽃미남도 아니요,
돈 많은 재력가도 아님을 보여준 영화, <사쿠란>

거부하기 힘든 유쾌한 영화 세상 <판타스틱 냉장고>에서는

<사쿠란>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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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영의 반전인터뷰 - 영화배우 정재영

<천하장사 마돈나>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라
2007년 시네마천국의 안방MC로 활약했던 이해영 감독!!
그가 도발적인 인터뷰어로 돌아왔다.

<이해영의 반전인터뷰> -
이번 주 인터뷰 주자 영화배우 정재영!

한 치의 예상도 벗어나지 않는 데이트나
반전 없는 스릴러 영화만큼 지루한 것도 없다
우리들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반전'본능!

이해영감독이 날리는 날카로운 질문들을 통해
영화인들에게 대중이 가지고 있던 두세 가지 편견들을 깨보고
그 속에서 찾은 유쾌한 반전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영화배우 정재영! 그를 향한 편견은 

편견1. 정재영은 장진 없이는 안 된다 

편견2. 정재영은 마초다 

정재영에게 가진 편견들을 파헤쳐보는 시간!
좀처럼 방송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그를 만나본다.
반전 인터뷰 영화배우 정재영 편은
오는 4월 10일과 17일 두 주에 걸쳐 방송된다.

영화배우 정재영, "장진감독과 나, 그런 사이 아니다"
                
영화배우 정재영을 향한 첫 번째 편견은 바로 ‘정재영은 장진 없이는 안 된다‘
이에 대해 정재영은 학교도 같이 다니고 대학로에서 처음 연극을 같이 한 장진감독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장진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같이 친한 사이라고 해서 어떤 역할에 대해 나 이거 했으면 좋겠다, 미리 이야기를 해놓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다.
장진 감독도 ‘이거 하자’ 하는 일은 없으며 아무리 단역이더라도 이런 게 있는데 보고 마음에 들면 같이 하자, 라고 얘기한다며 장진 감독과의 편견에 대해 해명했다.

이렇게 오랜 인연이 유지가 된 것에는 서로가 맞는 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정재영.
개인적으로 장진 감독식의 코미디나 드라마를 좋아하고 그런 이야기를 재밌어 하는 정재영은사실 학교 다닐 당시에는 코미디 적인 감각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 장진 감독님의 희곡이나 시나리오는 그냥 정극처럼 하면 되는 거라서 진지하면 진지할 수록 더 웃기거나 상황이 웃기기 때문에 대사도 웃긴 경우가 많고 그래서 자신과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장진 감독의 연극을 하면서 코미디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진 감독과의 인연에 대한 정재영의 진솔한 이야기는 4월 10일 방송된다.

영화배우 정재영 “나도 쌘 작품 해보고 싶다!”

‘정재영은 멜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대중들의 편견에 대해남자배우들과 작업을 많이 하고 마초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작품들이 크게 흥행되어 그런 이미지가 크게 작용된 것 같다는 정재영. 하지만 자신이 의외로 미녀 여배우들과 작품을 꽤 많이 한편이라고 말하며
나름의 멜로라인을 갖고 영화를 찍긴 찍었지만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멜로가 아니라 코미디가 우선적인 정통멜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정통멜로 서랍에 들어가기 위해 쌘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냐는 이해영 감독의 질문에 서랍이 아니라 장롱이라도, 하다못해 주머니, 양말 속에라도 넣고 싶다며 화답한 정재영. 정재영은 쌘 것과 부드러움이 있으면 아무래도 쌘 것 쪽으로 시선이 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거 같아서 처음 각인되었던 이미지가 굉장히 쌔면 그 다음에 무언가 다른 것들을 보여줘도 첫 느낌이나 첫 경험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걸 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밝힌
영화배우 정재영의 인터뷰는 4월 10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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