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스페셜>이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돼지 인플루엔자(SI, Swine Influenza)의 발원지인 멕시코 현지를 긴급 취재했다. KBS는 SI가 확산 조짐을 보인 지난 27일 저녁 홍현진 PD 등 제작진을 멕시코시티로 급파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3일 오후 8시부터 KBS 1TV에서 방송되는 ‘긴급보고, SI진앙지, 멕시코를 가다’는 멕시코 현지와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긴급 취재 결과를 보고하고, 돼지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짚어본다. 제작진은 이와 함께 SI 감염환자가 발생한 한국의 대응책도 진단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SI의 전염병 경보 수준을 4단계에서 “대유행이 임박”했음을 뜻하는 5단계로 격상시켰다. 현재 멕시코는 가톨릭 주일미사를 비롯해 모든 공공행사가 취소되고, 전국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