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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직 11명으로 가장 많아…차장대우 6명, 부장은 5명

▲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
MBC 명예퇴직자가 27명으로 확정됐다.

MBC는 지난 1~10일 명예퇴직 접수를 받고 12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27명의 명예퇴직자를 확정했다. MBC 서울 본사의 명예퇴직 실시는 지난 2007년에 이어 2년 만으로, 당시와 규모는 비슷하다.

명예퇴직자 27명 가운데 직종별로는 제작본부 미술부 소속이 업무직을 포함해 6명으로 가장 많았다. 2007년 당시와는 달리 PD들도 3명 이상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PD수첩〉 CP를 지냈던 권문혁 심의평가부 부장 역시 여기에 포함됐다. 직위별로는 업무직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차장대우가 6명, 부장 5명 등의 순이었다.

MBC는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250억 원에 달하는 등 경영수지가 악화됨에 따라 구조적인 인건비 절감을 위해 10년 이상 근속 또는 만 40세 이상 직원 중 잔여정년이 1년 이상인 일반직·연봉직·업무직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했다.

명예퇴직자들에게는 연간 1000만원씩 최대 3년간,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명퇴자 보조금 또는 학자금이 지원된다. 이들은 업무 인수인계를 마친 뒤 이달 30일자로 퇴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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