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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V 토요일 황금시간대 ‘역사스페셜’ 편성 등

지난 4월 봄 개편을 단행한 KBS가 지난 29일 일부 TV 편성을 조정했다.

1TV 월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되던 <역사추적>은 <역사스페셜>로 이름을 바꿔 토요일 ‘황금시간대’인 오후 8시에 전파를 타고, 이 시간에 방송되던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는 토요일 오전 11시로 자리를 옮겼다. 토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되던 <으라차차 녹색시대>는 <역사추적>이 빠져나간 월요일 오후 11시 30분대에 편성됐다.

▲ 편성 조정으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 1TV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KBS
이와 함께 2TV는 일요일 오전 8시 40분에 방송되던 <도전 황금사다리>를 오전 10시 40분으로 늦춰 편성했고, 같은날 오전 재방송 프로그램의 시간대를 일부 변경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재방송은 오전 7시 40분에서 8시 10분으로, <1박 2일> 재방송은 오전 9시 50분에서 9시 10분으로 방송시간이  바뀌었다. 오전 11시 15분에 방송되던 <천하무적 토요일> 재방송은 각각 ‘삼촌이 생겼어요’ 오전 7시 40분, ‘천하무적 야구단’ 11시 50분으로 분리 편성됐다.

서재석 KBS 편성기획팀장은 “봄·가을 개편 이외에도 부분 편성조정은 실무적으로 종종 있는 일”이라며 “시청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일부 프로그램의 편성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최성원 KBS 노동조합 공정방송실장은 “지난 봄 개편 당시 토요일 프라임 타임(오후 8~9)에 쇼·오락 프로그램인 <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를 편성한 것이 애초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교양 프로그램인 <역사스페셜> 편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하지만 최 실장은 “여전히 일요일 오전과 낮 시간대는 재방송으로만 채워져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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