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지금은 ‘서바이벌’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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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지금은 ‘서바이벌’이 대세!
‘슈퍼스타 K’ 시청률 5.68% 기록, ‘다이어트 워’ ‘열혈기자’ 등 인기
  • 원성윤 기자
  • 승인 2009.08.24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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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net <슈퍼스타 K> ⓒMnet
최근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들여다보면 ‘서바이벌’을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음악, 다이어트, 패션, 기자선발 등 소재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지상파 시청률과 맞먹는 시청률까지 담보하고 있어 앞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큰 흐름이 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음악채널 Mnet에서는 가수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퍼스타 K〉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11시에 방송된 5회의 경우 시청률 5.68%(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에 육박, 케이블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13.6%, 〈MBC스페셜〉 8.8%, KBS 2TV 특선영화 〈굿바이 만델라〉 2.8%, KBS 1TV 〈미디어비평〉 3.4%와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수치다.

사실 Mnet 〈슈퍼스타K〉는 미국 FOX 〈American Idol〉과 흡사한 포맷으로 시작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이런 기우를 깨고 72만 명이 오디션에 응모했고, 1회 시청률 2.93%로 출발해 4회에는 4.2%를 기록하더니, 회를 거듭할수록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5회에는 시각장애인 김국환 씨와 한 팀을 이룬 여인천하 조의 노래를 듣던 이효리와 양현석이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3차 예선을 거쳐 살아남은 127명은 28일까지 본선진출 티켓 10장을 놓고 경합을 벌이며, 내달 4일부터 6주간 펼쳐질 본선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10월 9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최종 우승자 1명을 뽑는다. 우승상금은 1억 원이며, Mnet은 우승자의 가수 데뷔를 지원할 계획이다.

▲ QTV <열혈기자> ⓒQTV
QTV 〈열혈기자〉는 국내 최초의 연예기자 리얼 오디션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기자 출신은 물론 모델, 연예인 매니저, CF 성우 등 다양한 경력의 지원자들 중 뽑힌 열두 명의 열혈 도전자들이 10주에 걸친 미션을 수행하며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최종 승자에게는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로 입사할 수 있는 자격과 취재용 개인 승용차가 주어진다. 중앙일보 미디어그룹인 ‘IS PLUS’에 소속돼 있는 QTV(방송)와 일간스포츠(신문)가 특수관계라는 감안하면, QTV 〈열혈기자〉의 우승자가 일간스포츠 기자로 입사하는 과정은 눈여겨 볼만하다.

스토리온 〈다이어트 워〉는 고도비만 판정을 받은 여성들이 참가해 체중감량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최근 방영작은 세 번째 시리즈로 1000명의 지원자 가운데 12명을 뽑아 매주 감량분이 가장 적은 참가자들이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감량과정과 비만으로 겪게 된 이야기 등 실제사연을 털어놓기도 한다. 현재 프로그램 시청률은 2.5%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밖에 패션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로 화제를 모은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올 가을 시즌 2를 제작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에 다시 방송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포맷을 영국 ‘프리멘틀 미디어(Frementle Media)’로부터 정식으로 구매한 프로그램으로, MBC 〈무한도전〉에서 패러디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Mnet 관계자는 “지상파에 비해 제작비가 적은 케이블TV로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적은 제작비와 큰 화제성을 모두 담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를 소재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다수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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