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편집주간 신설 등 부분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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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부로 … “편집주간, 게이트키핑 강화” 우려도

KBS는 다음달 1일부로 부분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KBS가 마련한 ‘직제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보도국에는 1TV·2TV 뉴스제작팀과 라디오 뉴스제작팀·인터넷 뉴스팀을 총괄하는 편집주간이 신설되며, 정책기획센터에는 지역정책팀·계열사정책팀·법무팀·성과관리팀을 담당하는 정책주간 자리가 생긴다.

이밖에 시청자센터 방송문화연구소와 기술본부 방송기술문화연구소가 각각 사장 직속으로 소속이 변경되며, 영상취재국의 영상편집팀은 보도영상팀으로 명칭이 바뀐다.

보도국 내에 편집주간 자리를 신설하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게이트키핑이 강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이병순 사장은 취임 직후 팀제 도입과 함께 폐지됐던 보도국장직을 부활시켰고, 이번에 편집주간 자리까지 다시 만들었다”며 “최종 뉴스 큐시트를 검토하게 자리인만큼, 게이트키핑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우 KBS 기자협회장은 “그동안 보도국장의 업무가 과중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신설되는 편집주간은 주로 9시 뉴스의 편집을 담당하면서 국장과 역할을 분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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