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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이사장 유력한 가운데 남승자·진홍순 등 물망

▲ 서울 여의도 KBS 본관 ⓒKBS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세 차례의 연기 끝에 26일 KBS 이사 추천건을 의결한다. 방통위는 2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고 KBS 차기 이사 11명에 대한 추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통위의 이사 추천이 연거푸 지연된 이유는 지난주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기간이라는 점도 작용했지만, 내부 의견 조율 또한 쉽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저녁 현재에도 누가 최종적으로 이사에 선임될지 의견이 분분하다.

이러한 가운데 이사장으로는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이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고 남승자 전 KBS 해설위원, 황근 선문대 교수, 정윤식 강원대 교수, 진홍순 전 KBS 특임본부장 등도 유력한 이사 후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정부·여당 몫 추천 자리에는 이길영 전 KBS 보도국장(전 대구방송 사장), 이헌 변호사, 박천일 숙명여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고, 야당 추천 이사로는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 이창현 국민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KBS 이사들의 임기는 8월 31일 끝나며, 방통위의 차기 이사진 추천이 마무리되면 대통령이 선임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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