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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의원 “2007년 46건→2008년 64건, 도덕적 해이 심각”

▲ ⓒKBS
KBS의 송출 관련 사고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KBS 기자 출신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은 KBS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KBS 송출 관련 방송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7년 46건이던 송출 관련 방송사고가 지난해 64건으로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송출 사고의 원인은 △정전 33건(51.5%) △근무자 실수 19건(29.6%) △기기고장 10건(15.6%) 등의 순이었으며 자연재해와 기타가 각각 1건씩으로 나타났다.

안 의원은 “KBS 자체원인으로 분류되는 근무자 실수와 기기고장 등의 송출사고는 2006년 30.7%(35건), 2007년 67.3%(31건), 2008년 45.3%(29건)이었다”며 “공영방송으로서의 매우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영방송인 KBS가 송출 관련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준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KBS 직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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