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검의 신비한 복원 ‘칼의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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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BS 다큐 <칼의 울음> ⓒOBS
우리나라 도검이 일본과 닮은 것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삼국시대에는 검의 기술을 일본에 전파했지만, 조선시대에는 일본도가 역수입 될 정도로 일본도의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다. 고려시대 이전의 전통검에 대한 맥은 사실상 끊겨있다.

OBS 다큐멘터리 〈칼의 울음〉(오후 10시50분)은 다음달 4일 국내 유일의 제철 전문가 이은철 씨를 찾아 경기도 용인 처인성에서 발견된 고려검을 바탕으로 고려시대 선조들의 도검 기술을 재현한다. 또한 일본도가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과정도 되짚어 본다.

프로그램 연출·촬영을 맡은 카메듀서(카메라 감독+PD) 김태인 촬영감독은 “우리나라는 과거 일본에 칼의 제작기술을 전수했지만 현재는 그들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전통 검의 복원은 단순히 복원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혼을 부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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