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다큐멘터리 〈칼의 울음〉(오후 10시50분)은 다음달 4일 국내 유일의 제철 전문가 이은철 씨를 찾아 경기도 용인 처인성에서 발견된 고려검을 바탕으로 고려시대 선조들의 도검 기술을 재현한다. 또한 일본도가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과정도 되짚어 본다.
프로그램 연출·촬영을 맡은 카메듀서(카메라 감독+PD) 김태인 촬영감독은 “우리나라는 과거 일본에 칼의 제작기술을 전수했지만 현재는 그들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전통 검의 복원은 단순히 복원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혼을 부활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