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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하반기 최고 미드 등극

▲ OCN <프린지> ⓒOCN
OCN의 〈프린지〉가 3주 연속 동시간대 통합시청률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채널 OCN에서 방송 중인 〈프린지〉는 흥행의 귀재 J.J에이브람스가 각본과 제작을 맡아 ‘21세기 X파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스펙타클한 영상과 CG, 화려한 스케일, 탄탄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어 미드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린지〉는 특히 ‘블록버스터 미드’라고 할만큼 그 스케일이 크고, 극전개가 빨라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프린지〉는 ‘21세기 X파일’이라는 명성답게 인간의 상상력을 초월한 기이하고도 특별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인간의 피부를 액체화 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태어난 지 5분 만에 자연사해 죽는 사람, 사람을 순식간에 최면에 빠져들게 하는 사람, 세상의 전기를 몸으로 조정할 수 있는 사람 등 각종 초능력자들이 등장한다.

‘X파일’과 다른 것은 이 모든 현상이 ‘외계’의 존재가 아닌 ‘프린지 사이언스’(극단적인 과학현상)로 설명된다는 점이다. 극단적인 과학실험으로 야기된 결과인 만큼 수사와 분석 등을 통해 사건들을 면밀히 파헤쳐 간다. 범죄 수사물을 좋아하는 국내 시청자들의 취향에도 부합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성 시청률이 매우 높은 것은 물론, 30~40대 이상의 여성 시청층도 2%를 기록할 정도다.

황진우 OCN PD는 “〈프린지〉는 초현실적인 미스터리 현상을 오락적으로 잘 풀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라며 “최근 국내 극장가와 TV에서 일고 있는 미스터리 장르 열풍의 주역답게 완성도 또한 매우 높다”고 말했다. 〈프린지〉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11시 OCN에서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재방송된다.

'프린지'는 어떤 드라마?

영화 〈미션 임파서블3〉 〈클로버필드〉 〈스타트랙 : 더 비기닝〉, TV시리즈 〈앨리어스〉 〈로스트〉 등으로 흥행의 마술사로 불리며,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J.J. 에이브람스’(J.J Abrams)가 직접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은 작품.  〈로스트〉에서 그와 함께 제작을 맡았던 ‘브라이언 버크’와 영화 〈트랜스포머〉 〈스타트렉〉과 TV시리즈 〈앨리어스〉의 각본가 콤비인 ‘알렉스 커츠만’, ‘로베르토 오치’도 제작진으로 합류했다.

‘21세기 X파일’, ‘미스터리 수사극의 결정판’ 등으로 불리며, 2008년 美 TV시리즈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프린지〉는 80분 분량의 파일럿에만 1000만 달러(한화 약 120억원)에 육박하는 제작비를 쏟아 붓는 등,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뿌렸다. 2008년 9월, 미국 FOX TV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평균 1천만 명이 시청, 18세~49세 연령층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9월 17일, 시즌 2가 미 현지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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