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있는 패션지 기자? 웃기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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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터넷 뉴스 ‘이여영의 아지트’ 신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그려진 ‘패션지’ 기자들의 모습을 두고 실제로도 그런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럴까?

고가의 명품을 협찬 받고 고가의 음식을 즐겨 먹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실제 패션지 기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고된 하루의 연속’이라고 한다.

패션지 ‘에스콰이어’의 김민정 기자는 “수억대 자동차는 월급 한푼도 안 쓰고 몇 년을 모아도 사기 힘든 수준인데 드라마에서 너무 심한 허구가 그려져 씁쓸한 느낌도 있다”고 말한다. 특히 협찬품을 제공받기 위해 명품 업체를 쫓아다니고 연예인들 섭외하느라 진땀 빼는 일은 패션지 기자들의 가장 고된 업무 중의 하나다.

이에 KBS 인터넷 뉴스팀은 새롭게 선보이는 인터넷 전용 프로그램에서 패션지 기자들의 삶을 자세하게 조명한다.

▲ ⓒKBS
신설되는 프로그램 명칭은 프리랜스 기자 이여영이 진행하는 ‘아지트’. ‘아지트’는 ‘아름답고 지적인 트렌드 리포트’의 줄임말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트렌드를 솔직하고 당돌하게 접근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맛집’, ‘멋집’ 등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공유되지만 걸러지지 않는 것이 사실. 아지트의 기획 의도는 품위도 있고 실속도 차린 다양한 문화적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것.

진행자 이여영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현재는 프리랜스 기자로 다양한 매체에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칼럼을 쓰고 있으며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이 기자는 “가장 좋아하는 매체가 인터넷인데 KBS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고민하지 않고 시작하게 됐다”면서 “현대인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과감하게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여영의 아지트〉는 매주 화요일 저녁 KBS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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