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해설위원은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의 팬이 던진 꽃 때문인지 여부는)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100% 맞다고 얘기할 수 없지만 (꽃은) 완전히 포장된 상태에서 던져야 하는 게 기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방 해설위원은 “(김연아 선수) 다음 선수가 (일본의) 나카노 유카리 선수였기 때문에 일부러 그랬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포장이 안 된 꽃을 던진다는) 기본에서 벗어난 행동을 보였기 때문에 그런 얘기가 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잔해가 정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방 해설위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김연아 선수가 플립점프까지 성공했다면 217점까지 가능했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현했다.
방 해설위원은 김연아 선수의 향후 성적과 관련해 “김연아 선수의 성장에 놀라고 있다. 매시즌 첫 회를 보면 항상 12점 이상 자신의 기록을 향상시킨다”면서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봤듯 기술 요소가 완전히 다 성공적이진 않았다. 스핀, 스텝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진 못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220점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사도 마오 선수의 부진에 대해선 “김연아 선수가 기술과 예술 모두 너무 최고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마오 선수 입장에선) 과감한 승부수가 필요했다”며 “그것 때문에 고난이도 점프에 너무 의존,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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