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락채널 tvN이 교육방송 EBS를 위협한다?
케이블채널 tvN 〈80일 만에 서울대 가기〉가 첫 방부터 가구시청률 1.8%(AGB닐슨, 전국, 가구)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남녀 10대를 대상으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여자 10대에서는 25%의 시청점유률을 보였다. 더불어 남녀 40대에서도 모두 동시간대 1위를 달성, 수험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의 눈길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80일 만에 서울대 가기〉는 ‘나도 서울대 갈 수 있다’를 모토로 교육기회 평등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지난 18일 밤 11시 첫 방송 직후, 최강의 입시전략 노하우를 담은 단백특강을 들으려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tvN 홈페이지(www.chtvn.com)에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시청자 게시판에는 폭발적 관심을 반영하듯 “부럽지만 벽이 너무 높다고 생각되었던 대학에 가기 위해 이 프로그램은 하나의 끈이고,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차근차근 보면서 배워나가겠다.(아이디 dpa456)”, “앞으로 너무 기대된다. 본방 사수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겠다.(아이디 diva789)” 등 다양한 의견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이덕재 tvN 팀장은 “첫 방송이 시작되기 전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을 대비해 서버를 증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면서 “다시 한번 서버를 대폭 증설해 촌각을 다투는 수험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접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밝혔다.
〈80일 만에 서울대 가기〉는 극소수 계층에게만 공유되던 최강의 입시전략 노하우를 60만 모든 수험생에게 전격 공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고3 수험생과 재수생 등 제각기 다른 상황의 7명이 등장, 이들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