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일밤〉 ‘단비’를 통해 아프리카 현지에서 아름다운 눈물을 흘리고 돌아온 배우 한지민이 댄스 가수를 꿈꾼다는 다소 엉뚱한 발언을 해 화제다.
한지민은 최근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들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인기를 얻고 있는 MTV〈걸스 온 탑2〉의 다섯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돼 자신의 꿈, 인생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 특유의 발랄한 모습으로 진솔하게 이야기 했다.
한지민은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댄스와 랩을 하는 가수를 꼭 해보고 싶다”는 예상치 못한 대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또 “담배도 피워보고 욕도 실컷 해보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며 영화 〈애자〉의 주연배우 최강희의 연기를 부러워 하는 등 한 층 성숙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걸스 온 탑2〉 한지민 편은 총 2부작으로 방송되며 지난 1편에는 유명 드라마 작가인 노희경, 대장금을 함께 한 이병훈 PD 등 그녀를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이 말하는 ‘인간 한지민’에 대한 생생한 증언들이 담겼다.
특히 한지민과 함께 필리핀으로 봉사 활동을 다녀온 노희경 작가는 “고된 일정 속에서 단 한 번도 짜증을 내지 않고 진심으로 열심히 참여했다”며 그녀의 순수하고 밝은 성정을 증명해 주기도 했다.
순수한 웃음으로 대중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배우 한지민의 라이프 스타일이 담긴 이번 방송은 11일 오후11시 MTV〈걸스 온 탑2〉를 통해 방송된다.
MTV 〈걸스 온 탑〉은 지난해 방영된 시즌1을 통해 보아, 이효리, 구혜선, 고아라 등 당대 최고 여성 스타들뿐만 아니라, 사회 여러 분야에서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진솔하게 소개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시즌 2는 지난 9월부터 방영을 시작, 현재 한효주, 한혜진, 이연희, 서인영 편까지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