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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영 사장 책임경영 보장 및 독립성 침해 중단 요구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 이하 방문진)의 보궐 임원 선임 지연에 대해 MBC 보직 부장 일동이 성명을 내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제(21일) 방문진은 엄기영 사장의 임원 인선안을 표결한 끝에 한 임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 임원은 부결시켰다”면서 “이는 방문진 출범 이래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 이들은 “작금의 사태에 우려하는 MBC 보직 부장들은 방문진의 이러한 처사가 책임 경영을 저해하고 방송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인식한다”면서 “대표이사는 임원들과 함께 회사를 경영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무한 책임을 진다. 인선안을 부결한 것은 대표이사의 역할과 권한을 무시하고 허수아비로 만드는 일이다.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방문진에 대해 △엄기영 사장의 책임 경영 보장 △MBC 독립성을 침해하려는 시도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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