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 “성상납 요구받은 적 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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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V 방송에서 고백…연예계 성상납 문제 또 불거지나

▲ QTV 진실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 시즌 2〉 ⓒQTV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유명한 이파니가 성상납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다. 또 다시 '연예계 성상납 비리'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케이블 위성채널 QTV 진실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 시즌 2〉에 따르면 이파니는 9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성상납을 요구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파니는 “엑스트라 시절엔 그런 요구를 꽤 받았었다”며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에도 몇 번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해 그동안 심심찮게 대두됐던 연예계 성상납 비리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이파니가 용기를 내 이같이 진실을 밝히게 된 계기는 QTV 〈모먼트 오브 트루스 시즌 2〉의 첫 도전자로 나섰기 때문이다.

〈모먼트 오브 트루스〉는 자신과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진실만을 대답하면 1억원의 상금을 주는 리얼리티 퀴즈쇼에 토크가 접목된 진실게임 토크쇼다. 지난해 시즌 1이 방송돼 화제와 논란을 낳은 바 있는 이 프로그램은 9일부터 더욱 강도가 높은 내용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진행은 시즌 1와 마찬가지로 김구라가 맡았다.

이 방송에서 무대에 오른 이파니는 “또래들에 비해 개인적, 사회적으로 많은 일을 겪었던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묵혀왔던 속마음을 토해내고 싶다”고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파니는 성상납 요구 이외에도 “플레이보이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남자들이 다른 여자 연예인들보다 나를 더 쉽게 보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는 가수 신해철이 세대를 뛰어 넘는 절친 자격으로 이파니와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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