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이 ‘정권의 나팔수’ 라니(?)- 장애인에 대한 더 많은 배려를

|contsmark0|-방송이 ‘정권의 나팔수’ 라니(?)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
|contsmark4|
|contsmark5|지난 17일 국회 문화관광위에서 신문고시 부할에 대한 공영방송사의 보도태도를 놓고 여야가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contsmark6|
|contsmark7|
|contsmark8|야당 의원들은 “공영방송이야말로 개혁 대상”이라고 비난했고, 여당 의원들은 “정치권이 이를 문제삼는 것은 방송의 독립성을 해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contsmark9|
|contsmark10|
|contsmark11|여당의 한 의원은 공정거래위가 신문고시 부할을 추진한 이후 kbs, mbc가 9차례씩 신문고시 부활의 필요성을 보도한 것을 두고‘정권의 나팔수’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contsmark12|
|contsmark13|
|contsmark14|신문고시는 1977년에 제정한 것이다. 그러나 신문사가 자율로 규제하겠다고 해서 1999년에 없어졌던 제도이다. 그러나 자율규제를 다짐했던 신문사들이 불공정행위를 멈추지 않자 신문고시 부활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이 제도 부활의 필요성을 방송이 보도한 사실을 두고 정권의 나팔수라고 매도하는 야당의 주장이 옳은 것인지 반문해 본다.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사실 우리 방송은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던 아픈 과거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지금의 한나라당 전신이었던 신한국당 시절 우리 방송의 모습이었다.
|contsmark21|
|contsmark22|
|contsmark23|방송을 권력의 도구로 이용하던 당사자들이 언론개혁과 신문고시 부활의 당위성을 보도한 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라고 비판하는 모습은 실소를 금할 수 없게 한다.
|contsmark24|
|contsmark25|
|contsmark26|지금 우리 방송의 모습은 권력의 눈치나 보던 과거와는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것은 화면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정권으로부터 조종을 받던 과거와 달리 금기와 성역의 틀을 깨고 다시 태어나고 있다.
|contsmark27|
|contsmark28|
|contsmark29|방송이 권언유착을 통해 정권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야당과 보수언론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이것은 당리당략과 보사 논리에서 제기되는 주장이라는 것은 국민들도 다 아는 사실이다.
|contsmark30|
|contsmark31|
|contsmark32|언론개혁에 있어 방송개혁 또한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편파보도, 폭력·선정성 등의 문제는 방송이 스스로 노력을 통해 개혁해야 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contsmark33|
|contsmark34|
|contsmark35|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방송도 끊임없는 자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방송의 독자적인 판단과 제작진의 양심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방송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contsmark36|
|contsmark37|
|contsmark38|한나라당 또한 자신들이 직접 방송을 정권 도구로 이용한 당사자들로서 더 이상 방송을 정략적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이것은 진정한 언론개혁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사항이다.
|contsmark39|
|contsmark40|
|contsmark41|
|contsmark42|
|contsmark43|
|contsmark44|
|contsmark45|-장애인에 대한 더 많은 배려를
|contsmark46|
|contsmark47|
|contsmark48|
|contsmark49|
|contsmark50| 20일은 21회 장애인의 날이다. 방송사들은 이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송했다. 국민들이 장애인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을 수 있게 방송이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음에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contsmark51|
|contsmark52|
|contsmark53|한국갤럽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39.3%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는 매스컴을 통한 장애인 관련 홍보 및 교육이 절실하다고 응답했다. 장애인에 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스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contsmark54|
|contsmark55|
|contsmark56|그러나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방송은 이것을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contsmark57|
|contsmark58|
|contsmark59|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반짝 특집으로 제작·편성하는 것이 전부였다. 장애인에 대한 정규프로그램도 kbs 2tv의 <사랑의 가족>이 유일할 정도로 장애인은 방송에서조차도 철저하게 소외되어 있었다.
|contsmark60|
|contsmark61|
|contsmark62|프로그램 내에 출연하는 장애인에 대해서도 권익보호보다 오히려 편견을 만드는데 방송이 앞장서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송이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진 국민들을 일깨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것을 역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었으니 비판을 받아도 할말이 없을 것이다.
|contsmark63|
|contsmark64|
|contsmark65|현재 우리 나라의 장애인은 150여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도 정상인 못지 않은 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누릴 권리가 있다. 방송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방송 3사가 마련한 장애인 특집 프로그램은 예전과 다른 점을 엿볼 수 있었다.
|contsmark66|
|contsmark67|
|contsmark68|특히 kbs와 mbc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실시한 영상해설방송은 장애인을 배려한 공영방송으로서 진일보한 면이 보였다. 부분적이나마 이 영상해설방송이 정규프로에도 편성할 방침이어서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contsmark69|
|contsmark70|
|contsmark71|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애인이 많은 방송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접근해 일반인들의 왜곡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인 통로의 마련이 시급하다. 장애인들도 우리와 동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기 때문이다.
|contsmark72|
|contsmark73|
|contsmark74|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