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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대전, 담당PD “외압의한 일방적 명령” 반발

|contsmark0|지난달 20일 방송예정이었던 kbs대전총국 시사고발 프로그램인 <충청패트롤> ‘안면도 지하수 위기’의 불방을 놓고 제작부장의 제작중지 지시가 외압에 의한 것이냐 아니면 담당 pd의 아이템 기획의 부적절성에 따른 것이냐를 놓고 kbs대전총국에서 논란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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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안면도 지하수 위기’는 충청남도청이 안면도에 꽃 박람회를 유치하며 건설하고 있는 휴양시설 공사 중 시공사가 지하수를 끌어다 쓰기 위해 굴착공사를 하고 있다는 주민제보에 의한 고발성 아이템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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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제보를 받은 대전총국 정모 pd는 현장 확인 결과 시공사가 상수도 공사를 별도로 하고 있었으며 상수도 공사 완공전까지 한달여 기간동안은 지하수를 사용하기로 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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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정pd는 시차가 한달이더라도 지하수 과다 사용은 해안지대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점과 개발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입은 피해 쪽으로 기획 아이템을 조정했으나 지난달 14일 일방적으로 제작 중단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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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정pd는 “현장에 나가 있는 동안 제작부장이 의사도 묻지 않고 제작중단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나모 부장은 “주민제보가 사실과 맞지 않자 여러차례 취재계획을 바꾸고 이를 보고도 하지 않아 담당 pd에게 제작을 맡겨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며 “국장과도 충분히 의논했고 외압은 있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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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정pd는 “한겨레와 mbc <시사매거진 2580>이 3월16일과 25일에 각각 유사한 아이템을 다루었는데 이보다 먼저 제보를 접한 kbs는 제작중단 지시가 내려졌다”며 여기에는 도청 등의 압력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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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충청패트롤>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두 언론사도 현장확인 후 지하수 문제보다는 환경파괴나 휴양시설 문제를 중심으로 다루었다며 주민들의 의견만을 대변한 듯한 정pd의 기획에는 문제될 소지가 일정부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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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kbs본부 대전지부 관계자는 “제작자의 의견도 듣지 않은 일방적인 제작중단 지시여서 지부 공정방송위원회 안건으로 올라와 있다”며 “이달중 공방위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루겠지만 그전이라도 당사자들간의 협의자리를 만들어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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