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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안 맞는것 어떤 기술로도 해결 안 돼”인생의 즐거운 모습 골라 기쁨을 주는데 ‘한마음’

|contsmark0|인생의 아픈 부분을 보여줘 감동을 주는 드라마도 있고, 인생의 즐거운 모습을 골라 기쁨을 주는 드라마도 있다. 장기홍pd와 이희명 작가가 추구하는 드라마 색깔은 후자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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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그들은 “인생의 모든 면을 드러내면 누추해질 수도 있는데 그것을 솎아내 아름다운 인생의 한때를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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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6|방송당시 시청자들의 많은 인기를 받았던 sbs<미스터 q>, <토마토>등이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맘껏 보여줬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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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9|86년 mbc입사한 후 92년 sbs로 옮겼던 장기홍pd는 “작품을 둘러싼 문제들은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지만 pd와 작가의 호흡이 안맞는다면 어떠한 기술로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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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그런 부분에서 그들은 별 걱정이 없다. 사물을 볼 때 비슷한 생각을 갖는 것, 이것이 그들을 연결시켜주는 강력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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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5|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훤히 들여다보기 때문에 그들은 작품을 함께 할 때 한번도 마찰이 일어난 적이 없다고 한다. 간혹 대본에서, 연출과정에서 뭔가 빠트릴때도 서로 보완해주며 빠진 공간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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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8|7년을 함께 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들은 또 한가지 같은 남자이기 때문에 때로는 pd와 작가와의 관계보다는 친구사이일 때가 더 많다고 한다. “동성이기 때문에 더욱 통하는 게 많고 일하는데 편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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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1|이희명 작가는 “보통 pd와 작가는 남자와 여자인 경우가 다반사이고 이름도 여자이름이라 그런지 여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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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4|이 작가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미스터 q>를 꼽았다. 그는 평소 외출을 별로 안하고 집에 있는 편인데, 남자가 집에 있는 다는 사실에 대해 이웃들이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 “<미스터q>는 내가 집에서 놀지(?)않고 작가라는 사실을 알려줘 이웃들의 이상한 눈초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특별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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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7|그들은 “앞으로 하게 될 작품은 좀 더 변화가 느껴지는 드라마를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contsmark28|올해는 이작가도 다른pd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장pd도 마찬가지지만 “앞으로 또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될 프로그램은 <미스터q>와 또 다른 새로운 색깔의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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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31|■장기홍pd와 이희명 작가가 함께 한 작품
|contsmark32| <공룡선생>, <사랑은 블루>, <미스터q>,
|contsmark33| <토마토>, <팝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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