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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20일 오후 6시 30분

세계적인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가 내한했다?! 듣는 모두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소름끼치는 고음 처리,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배성우)> 녹화장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든 주인공은 바로 소향(32). 

소향은 초고음 목소리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머라이어 캐리의 명곡 ‘emotions’을 4옥타브를 넘나들며 돌고래 소리를 연상케 하는 폭발고음을 선보여 좌중을 압도했다. 스피커가 터질듯한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켜보던 MC 강호동은 공연이 끝나자마자 소향에게 무릎을 꿇는 등 온몸으로 감탄과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가수 박미경 역시 “동양인에게선 좀처럼 나오기 힘든 실력 ”이라며 소향의 풍부한 성량에 대해 찬사를 금치 못했다. 알고 보니 대한민국 대표아이돌 소녀시대 제시카, 유리, 슈퍼주니어 은혁도 원래부터 팬! 이같이 현직 실력파 가수도 소름끼치게 만드는 음역대를 가진 소향은 그동안 국내가요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아왔다.

마이클잭슨, 스티비원더의 보컬 트레이너 세스릭스는 소향의 노래를 듣고 “동양인 중 이렇게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감탄했고 보이즈투맨의 프로듀서는 함께 앨범을 낼 것까지 제의했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모두 거절했다고.

사실 소향은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튜브에서 알려진 CCM 가수.

‘포스’라는 가족밴드를 통해 국내보단 해외에서 더 많은 공연 및 자원봉사 활동을 해왔다. 소향은 중학교 때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처음 접하고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에 반해앨범 속 대표곡을 수천 번 넘게 듣고 따라 부르기를 반복하며 지금의 탄탄한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올해로 결혼 12년차 소향은 결혼 후, 자궁암 선고를 받고 한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자신의 노래를 통해 전 세계에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지로 완치에 성공한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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