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언 크로우즈(Iron Crows)>가 국회에서 상영된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실은 12일 오후 7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아이언 크로우즈>의 무료상영회를 연다.
이 작품은 방글라데시 치타공에서 하루 1~2달러를 벌기 위해 맨손으로 대형선박을 해체하는 노동자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상영회가 끝나면 박봉남 독립PD와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 고려대학교 영상학부 박지훈 교수가 ‘방송사의 저작권 독점문제’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독립PD협회(회장 이홍기)에 따르면 <아이언 크로우즈>는 IDFA 수상 이후 해외영화제에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고, 해외방송사 10여곳에 판매를 했으며 올 가을부터 미국 뉴욕의 필름포럼을 시작으로 국·내외 극장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