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sbs <백정의 딸>(연출 이현직)이 지난달 29일 ‘제 34회 휴스턴 국제 페스티발’ tv 스페셜 드라마 부문에서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contsmark1| |contsmark2| |contsmark3|지난해 1월 6일 방송된 <백정의 딸>은 1900년대 질곡 속에 살았던 민초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백정의 딸로 살아야 했던 한 여인의 삶과 성공을 그렸다. |contsmark4| |contsmark5| |contsmark6|자신과 같은 운명을 타고난 아들과 딸의 인생을 바꾸고자 주변의 시선과 차별에 꿋꿋하게 대항했던 구한말 백정 박씨의 실화를 소재로 삼았다. |contsmark7| |contsmark8| |contsmark9|그의 아들과 딸이 우리 나라 최초의 의대생과 이화학당졸업식의 대표학생으로 성공하게 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담았다. |contsmark10| |contsmark11| |contsmark12|‘휴스턴 페스티발’은 매년 4월에 개최되는 국제적인 tv/film 페스티발로 북미 3위권 규모이다.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 |contsmark16| |contsmark17|■인터뷰■ <백정의 딸> 연출자 이현직 pd |contsmark18| |contsmark19| |contsmark20|“우리 정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 얻어” |contsmark21| |contsmark22| |contsmark23|<백정의 딸>로 벌써 6번째 수상인데 소감은. |contsmark24| |contsmark25| |contsmark26|이번 ‘휴스턴 페스티발’에 출품된 작품이 3000여 개가 넘었고, 대부분 수상작이 미국작품이었기 때문에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등위로 따진다면 2위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contsmark27|지난해 11월에 abu(아시아-태평양 방송연맹) tv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때는 같은 동양권의 닮은 정서를 반영하고 있어 운 좋게 <백정의 딸>이 수상할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 ‘휴스턴 페스티발’에서의 수상은 다른 문화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서가 통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contsmark28| |contsmark29| |contsmark30| |contsmark31| |contsmark32|기획 계기는 |contsmark33| |contsmark34| |contsmark35|처음에 신문에 연재된 기사에서 영감을 얻었다. 작품기획은 두 달에 걸쳐 이루어졌고, 제작기간은 2주일정도 걸렸다. 전부터 생각해왔던 작품이였기 때문에 짧은 제작기간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contsmark36| |contsmark37| |contsmark38| |contsmark39| |contsmark40|이후 작품계획은 |contsmark41| |contsmark42| |contsmark43|한동안 제작을 쉬고 있었지만 요즘은 여름에 시작할 다음작품을 준비중이다. |contsmark44|작품구상은 어느 정도 끝난 상태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 |contsmark45|중년층을 겨냥한 연속극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불륜에 관한 내용을 파격적으로 연출할 계획이다 |contsmark46||contsmark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