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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부임하는 KBS 파리, 도쿄 PD 특파원

|contsmark0|kbs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임기가 끝난 파리와 도쿄 pd특파원으로 뉴미디어센터의 예미란 pd와 기획제작국의 허진 pd를 각각 선발했다. 이들은 파리의 고희일 pd와 도쿄의 왕현철 pd를 대신해 3년간 현지에 머물며 프로그램 제작과 지원은 물론 각종 해외정보나 방송계 동향을 파악하게 된다. 오는 8월1일 부임을 앞두고 한달여간 예정된 현지연수를 준비중이거나 이미 연수에 들어간 두 pd를 만났다. 한편 kbs pd특파원은 파리와 도쿄 외 뉴욕에 이영돈 pd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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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2|“제작경험 살리고 새로운 일 하고 싶어 도전”
|contsmark3|첫 여성 특파원,파리의 예미란 pd
|contsmark4|92년부터 파견되기 시작한 kbs pd특파원 중 이번에 파리특파원으로 선발된 예미란 pd는 첫 여성 특파원이다.
|contsmark5|특파원을 지원할 때 주위의 만류가 없었냐는 질문에 예 pd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경험을 쌓고 현지 언어 등을 꾸준히 익히면 남녀가 중요하지 않다”며 “단지 리포팅 경험이 적어 걱정이 됐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연습할 계획”이라고 전화인터뷰에서 말했다. 또 이번에 같이 떠나게 될 조각가인 남편에게 적극적인 외조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여서 일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뜸했다.
|contsmark6|지난 4일 현지연수를 위해 파리에 도착한 예 pd는 짐도 풀기 전에 곧바로 연수에 들어가 현지 언어와 문화를 한창 배우고 있는 중이다. 그는 막상 연수에 들어가니 4주라는 기간이 턱없이 짧다며 앞으로 특파원 선발시기를 앞당겨 연수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ontsmark7|예 pd는 “16년간 tv pd를 해오며 더 늦기 전에 현장 제작경험을 살리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어 파리특파원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 취재 영역이나 역할을 확대하고 싶은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contsmark8|그는 유럽 전역 외에 중동지역까지 취재영역을 넓히고 특파원 자체 제작 프로그램을 늘리는 등 생각하고 있는 것은 많지만 제대로 될지는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contsmark9|살아오면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고교시절 불어 선생님이어서 대학에서도 불문학을 공부했다는 예pd는 다양하면서도 휴머니티가 느껴지는 유럽 문화를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contsmark10|마지막으로 예pd는 선임 고희일 pd에게 “특파원의 장단점을 파악해 특파원제도의 운영 개선에 노략해 달라”고 당부했고 kbs의 선후배 pd들에게는 “앞으로 많이 이용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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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12|“특파원 경험통해 제작 전환기 맞고 싶어”
|contsmark13|역사다큐 전문, 도쿄의 허진 pd
|contsmark14|오는 17일 도쿄 현지연수를 떠나는 허진 pd는 현재 <역사스페셜>팀의 가장 고참 pd로 kbs에서 몇 안되는 ‘역사다큐 전문 pd’로 꼽힌다. 85년 입사후 허 pd는 지금까지 , <역사저널>, 3부작 <다큐멘터리 박정희> 등을 제작해 왔다. 허 pd는 해외 특파원을 지원한 이유에 대해 “특파원 경험을 통해 제작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싶었다”고 말했다.
|contsmark15|역사 다큐를 주로 제작해오며 스스로 변화를 모색할 출구를 찾다 지난해 12월 특파원 지원서를 냈는데 덜컥 선발돼버린 것. 허 pd는 그동안 구상만 해오던 항일독립전쟁을 다룬 4부작 다큐가 올해초부터 제작에 들어가 있어 특파원 파견에 응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contsmark16|그는 “pd들이 특파원으로 나가 저널리스트로서 자신의 역할을 하고 식견을 넓히는 것이 자신에게도 보탬이 되지만 kbs에서 pd특파원제도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ontsmark17|따라서 허 pd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항일독립전쟁 제작을 다른 pd에게 넘기고 파견 준비에 여념이 없다.
|contsmark18|“내년에 한일 공동 월드컵이나 대선이 있어 어느 때보다 바쁜 도쿄특파원이 될 것 같다”며 허 pd는 벌써부터 도쿄에서 할 일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종화 기자|contsmark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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