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입공채 마감 임박 ‘경쟁률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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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477:1 등 예년보다 높아 … 9일 마감, 최종경쟁률 더 오를 듯

KBS의 2010년 신입사원 공채가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KBS는 원서 접수 마지막 날인 9일 오후 2시 현재 61명 모집에 7136명이 지원해 117: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공채인 2008년 최종 경쟁률(114:1)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KBS 관계자는 “통상 원서 접수 직전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기 때문에 이번 공채 경쟁률은 예년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 KBS 채용 홈페이지 화면 ⓒKBS
현재까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직종은 아나운서 분야다. 3명을 모집하는 아나운서에는 1431명이 지원해 477: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종 원서접수 마감은 9일 오후 6시까지다.

한편, KBS는 이번 공채에서 교양·다큐멘터리 PD와 기자를 통합한 ‘방송저널리스트’ 직군 등 총 6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24일 오후 6시 KBS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kbs.co)에 게시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2차 필기시험, 3차 실무능력평가, 4차 최종면접을 거쳐 11월 1일 입사하게 된다. KBS는 지역방송국 활성화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은 일정 기간 연수를 이수한 뒤 전문분야를 제외한 전원 지역방송국으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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